『한국의 역사를 이끈 맞수들의 이야기』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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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 실린 이야기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성왕 VS 진흥왕
백제 성왕과 신라 진흥왕은 동맹을 맺고 고구려에 대항하여 서로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그들은 공동작전을 펼쳐 한강 상류의 10개 군을, 백제는 한강 하류의 6개 군을 차지한다. 그러나 진흥왕은 한강 하류 지역이 탐나 동맹관계를 깨고 군대를 보내 점령해 버린다.

연개소문 VS 김춘추
김춘추는 백제 의자왕의 공격으로 신라 대야성이 함락되자 고구려 연개소문을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연개소문은 그를 감옥에 가둔다. 연개소문이 백제와 동맹을 맺고 함께 신라의 당항성(지금의 경기도 화성)을 빼앗자, 김춘추는 당나라를 끌어들여 고구려를 친다. 연개소문은 당의 침입을 잘 막았으나 죽음을 맞는다. 고구려는 결국 연개소문의 아들들이 권력 다툼을 벌이는 바람에 나당 연합군에게 멸망한다.

김유신 VS 계백
백제 계백은 660년(의자왕 20년)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이 바다와 육지를 통하여 공격해 왔을 때, 황산벌에서 신라 김유신과 맞서 싸웠다. 이 싸움에서 계백은 전사하였고,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룬다.

궁예 VS 왕건
궁예는 후고구려를 세우고 견훤과 함께 후삼국 시대를 열었다. 최후 승자가 된 사람은 왕건이었다. 왕건이 자기 상사인 궁예를 몰아내고 후삼국을 통일했기 때문이다. 왕건은 고려를 세우고 왕의 자리에 올랐다.

서희 VS 소손녕
거란은 송나라를 공격하기 전에 고려를 자기편으로 만들기 위해 993년(성종 12년), 소손녕에게 대군을 주어 고려를 침략하게 한다. 이때 서희는 소손녕을 만나 압록강 지역이 고려 땅인데, 여진이 차지하여 길을 막고 있어 거란과의 교류가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서희는 거란에게 압록강 지역의 강동 6주를 얻어낸다.

묘청 VS 김부식
고려 시데에 이자겸의 난 이후 나라 정세가 어수선해지자 승려이며 왕실 고문인 묘청이 서경천도를 감행한다. 그러나 서경에 새로 지은 대화궁에 벼락이 떨어지자 김부식은 이를 구실로 묘청에 맞섰다.

최영 VS 이성계
고려 말 외적의 침입으로 어수선해지자, 최영과 이성계가 나가서 함께 싸웠다. 그런데 요동 정벌 때, 최영이 왕 곁에 머물게 되어 이성계는 조민수와 나서야 했다. 마침 장마철이어서 위화도 회군을 왕에게 청했으나 진격하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이성계는 임의대로 위화도로 군대를 돌리고 반란군이 되어 도성을 함락시키고 조선을 건국한다.

정도전 VS 이방원
정도전은 방원과 손을 잡고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는 데 힘을 합쳤다. 그러나 그는 세자를 방원이 아닌 신덕왕후 강 씨의 아들 방석을 세우기 원했다. 재상 정치를 실현해 자신이 권력을 잡으려는 의도였다. 방원은 군주의 절대 권력을 원했으므로 정도전과는 같은 길을 가기 어려웠다. 결국 이방원은 정도전과 세자 방석 등을 죽이고 권력을 손에 쥔다.

김종서 VS 수양대군
수양대군은 어린 조카인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 왕의 자리를 탐냈다.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서 병권을 쥐고 있던 김종서를 제거한다. 정권을 잡은 수양대군은 2년 뒤 단종을 쫓아내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는데, 그가 조선 제7대 왕 세조이다.

성삼문 VS 신숙주
성삼문과 신숙주는 집현전에서 형제처럼 지냈다. 하지만 성삼문이 단종의 편에 서서 왕위 복권을 위해 노력했던 반면, 신숙주는 수양대군의 편에 섰다. 성삼문 등 사육신은 난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죽음을 맞게 된다.

이순신 VS 원균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전라좌수사 이순신과 경상우수사 원균은 일본군의 침략에 맞서 싸웠지만, 사이가 나빴다. 일본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은 조선 수군이 계속 승리를 거두자 정보전을 벌였는데, 이때 거짓으로 짐작하고 출전하지 않아 이순신은 삼도수군통제사에서 쫓겨나게 된다. 원균이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하나 그는 칠천량 해전에서 크게 패하고, 도망치다가 적병에게 죽임을 당한다. 명랑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전사한다.

최명길 VS 김상헌
병자호란 때 인조 임금과 대신들은 청나라 군대의 침략을 받아 급히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다. 하지만 곧 청나라 군대가 들이닥쳐 남한산성에 갇히고 말았다. 이때 최명길은 청나라와 화의하자고 했고, 김상현은 끝까지 싸워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인조는 결국 삼전도에서 청에게 굴복하고 군신 관계를 맺는다.

인현왕후 VS 장희빈
숙종 임금 때에 인현왕후는 서인을, 장희빈은 남인을 등에 업고 서로 맞섰다. 기사환국으로 인현왕후는 왕비 자리에서 물러나자, 장희빈이 그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그녀는 갑술환국으로 또다시 왕비 자리에서 물러난다. 장희빈의 저주로 인현왕후가 죽자, 숙종이 그녀에게 사약을 내린다. 이후 영조는 노론과 소론을 고루 등용하는 탕평책을 쓴다.

흥선 대원군 VS 명성황후
명성황후는 첫아들이 사흘 만에 죽은 것을 흥선 대원군의 탓으로 여기면서 맞선다. 명성황후는 최익현에게 상소문을 올리게 하여 흥선 대원군을 쫓아낸다. 임오군란으로 흥선 대원군은 다시 권력을 잡았지만, 청나라의 간섭으로 명성황후가 승리하게 된다.

김구 VS 이승만
백범 김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며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쳤고, 이승만은 주로 외교를 통해 독립을 이루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독립운동을 했다. 김구는 미국과 소련의 군정을 몰아내고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통일 정부를 세울 계획이었으나, 이승만은 반대로 미군정을 몰아내거나 임시정부를 떠받들 뜻이 없었다. 결국 우리나라는 분단되어 각자의 지도자를 뽑게 된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자.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다.

백제의 성왕과 신의 진흥왕이 맺은 나제 동맹이 제 구실을 다 하지 못한 이유는?

관산성 전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

연개소문은 대막리지에 올라 어떤 일을 했나?

김춘추는 어떻게 해서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나?

황산벌에서 맞서 싸운 두 장군은?

계백은 비록 패했지만, 후세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평가하나?

통일신라시대 원종과 애노의 난 등 전국에서 수많은 반란이 일어난 이유는?

왕건이 궁예를 몰아낸 이유는 무엇인가?

거란 소손녕과 담판을 벌여 강동 6주를 얻어낸 고려 장군은?

거란의 3차 침입 때 귀주대첩으로 고려를 지킨 장군은?

묘청은 왜 수도를 개경에서 서경으로 옮기자고 주장했나?

묘청의 서경천도를 막은 사람은?

이성계와 최영은 전쟁터를 함께 누비는 장수였는데 어쩌다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나?

정도전은 <조선경국전>에 누가 중심이 되어 백성을 다스려야 한다고 썼나?

이방원은 정도전과 달리 국가의 절대 권력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했나?

수양대군은 왜 계유정난을 일으켰나?

세종은 왜 4군 6진을 개척했나?

성삼문과 신숙주는 집현전에서 형제처럼 지냈으나, 어쩌나 서로 반대의 길로 가게 되었나?

사육신은 왜 모두 처형당했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킨 구실은?

이순신과 원균은 왜 사이가 나빴나?

이순신이 12척의 배로 일본 적선 133척을 물리쳤던 해전은?

광해군은 왜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중립적인 외교 정책을 취한 것일까?

최명길은 왜 청과 화의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기사환국은 인현왕후에게 영향을 주었나?

임오군란으로 쫓겨났지만, 명성황후는 어떻게 궁궐로 돌아올 수 있었나?

명성황후는 침략의 야욕을 드러낸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어느 나라의 힘을 빌렸나?

이승만은 왜 남쪽만이라도 총선거를 실시하여 단독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생각했나?

김구를 살해한 자는?

3. 이 책의 주제를 생각해 보자.

승리자의 주장과 다른, 새로운 역사를 만나 보자.
더 나은 세상을 꿈꾸던 한국사 속 맞수들의 이야기
인류 역사는 인물들이 서로 경쟁하고 대결하며 변화시켜 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 책은 한국사 속 맞수들의 이야기이다. 한 시대를 살았던 역사 인물 중 맞수 관계에 있던 두 인물을 등장시켜, 당시 시대상을 살펴보고 그들의 만남을 통해 우리 역사의 물줄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성왕과 진흥왕, 연개소문과 김춘추, 김유신과 계백, 궁예와 왕건, 서희와 소손녕, 묘청과 김부식, 최영과 이성계, 정도전과 이방원, 김종서와 수양대군, 성삼문과 신숙주, 이순신과 원균, 최명길과 김상헌, 인현왕후와 장희빈, 흥선 대원군과 명성황후, 김구와 이승만 등 우리 역사에 널리 알려진 맞수들이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그들은 역사의 현장에서 어떤 대결을 펼쳤을까?
맞수들은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화해하며 역사의 물줄기는 새롭게 발전시켰다. 그러나 시대에 따라 인물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후세에 그 인물의 행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인물의 구체적인 행적을 소상히 기술하고 있다. 또한 역사의 맞수가 만나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는 가상 대담을 꾸며놓아, 현장감을 살렸다. 어린이들은 읽기만 해도 흥미를 느낄 것이다. 아무쪼록 어린이들이 역사를 바로 배워서 새 시대를 열어나가길 소망한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아요.

글 신현배
1981년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다. 또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동시조문학대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 놓은 여름>, <산을 잡아 오너라!>, <햇빛 잘잘 끓는 날>, <신현배 동시 선집>, <피아노>, <일어서는 물소리> 등과 인물 이야기 <김창숙>, <수학의 열정을 닮아라 가우스>, 역사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시끌벅적 사건으로 배우는 어린이 한국사>, <시끌벅적 사건으로 배우는 어린이 세계사> 등이 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5. 역사는 맞수들의 대결을 통해 발전되어 왔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을 택해 여러분이 직접 객관적인 평가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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