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왕 따라잡기 프로젝트>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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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 실린 이야기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고복이는 새로 이사해서 전학 온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하면서 자신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적도 없다면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이태평과 가위바위보를 해서 보기 좋게 졌고 줄줄이 다른 애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태평이는 반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고 선행왕 자리도 꿰차고 있었다.
그날따라 이사한 집 주소를 잊고 집에 핸드폰까지 두고 오는 바람에 놀이에서 늦게까지 앉아 있어야 했던 고복이는 “선행왕 이태평은 복 도둑이다!”라고 외친다.
고복이는 너튜브에서 ‘당신의 복을 봐 드립니다.’라는 영상을 보게 된다. 영상에 뜬 복주머니가 고복이의 복을 봐주었는데, 원래는 복이 차고 넘칠 만큼 많았는데, 지금은 개미 똥구멍만큼도 안 남았다고 한다. 복주머니 말대로 정말 안 좋은 일들이 솔솔 생겼다. 고복이가 불안해하는데, 복주머니가 꿈에 나타나서 복을 받으려면 복을 지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고복이는 복을 짓기 위해 선행왕 따라잡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선행왕이 되려면 누가 고복이가 한 착한 일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붙여 줘야 한다. 그러나 고복이는 이제 전학 왔으니 친구들의 마음을 사야 했다. 고복이는 열 명의 친구에게 파스타를 쏘면서 자신을 선행왕으로 뽑아 달라고 부탁했다. 진구가 그럼 파스타가 뇌물이냐며 나가 버리자 다른 친구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떴다.
고복이는 이제 선행왕 이태평을 관찰하고 따라 하기로 하고 ‘이태평 관찰 노트’를 준비한다. 고복이가 싫어해도 태평이는 늘 친절하게 잘해 준다. 고복이는 친구를 돕고 자기 이름을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붙였다. 고복이는 착한 일을 하려고 했지만, 오히려 폐를 끼치거나 실수를 한다. 그러나 고복이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스스로 위로한다. 어느덧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고복이 칭찬이 가득 찬다. 고복이가 선행왕이 되었지만, 아이들은 야유를 보내거나 안 좋은 말을 건넸다. 고복이는 애써 있었던 일을 지우고 집으로 돌아와 ‘퀴즈 톡톡’을 보려고 하는데, 엄마가 아파서 누워 있는 것이었다. 고복이는 너무 놀라 약도 사 오고 죽도 사 왔다. 얼음 팩을 수건으로 돌돌 만 다음 엄마 이마에 대주기도 했다. 엄마가 좋아지자 고복이는 너무 행복했다. 고복이는 진짜 착한 일을 했다고 생각했다.
학교에 갔을 때 고복이는 포스트잇을 하나라도 더 붙이려고 애썼던 일이 떠오르자 부끄러웠다. 그 후 고복이는 수정이가 방귀를 뀌었지만, 범인이 자신이라고 하고, 1등을 뺏기면서도 넘어진 태평이를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너튜브에서 복주머니를 다시 만났다. 복주머니가 복을 봐주겠다고 했지만, 어쩐 일인지 이제는 궁금하지 않다. 어쨌든 복주머니는 복을 봐주었는데, 고복이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복을 지어 많이 쌓였다고 말해 준다.
그런 고복이에게 행운이 왔다. 태평이와 친구들이 진심으로 고복이를 칭찬해 줘서 선행왕이 된 것이다. 고복이는 고마운 태평이에게 선행왕을 돌려주려고 포스트잇을 여러 장 적어 게시판에 붙인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에요.

고복이는 왜 이태평을 미워하게 되었나요?

태평이는 왜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은 걸까요?

고복이는 왜 선행왕 따라잡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을까요?

고복이가 진짜 착한 일을 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언제였나요?

고복이는 수정이가 방귀를 뀌었지만 왜 범인이 자신이라고 했나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복을 짓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고복이의 회장 당선 소감은 무엇이었나요?

고복이는 고마운 태평이에게 선행왕을 돌려주고 싶어 어떤 일을 했나요?

3. 이 작품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복 많은 사람이 되고 싶나요, 복을 짓는 사람이 되고 싶나요?
선거철이 되면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여러 선심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려고 애쓴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믿지 않는다. 정치인들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표’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혹시 초등학교에서도 선거를 치를 때에 후보자 어린이가 표를 얻기 위해 친구들에게 과분한 호의를 베푸는 일이 있는가?
고복이는 새로 전학 왔는데, 그 반의 이태평이 선행왕 자리를 꿰차고 있자 ‘선행왕 따라잡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고복이는 선행왕에 뽑히려면 우선 돈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친구 열 명에게 파스타를 쏜다. 고복이가 자기를 뽑아 달라고 넌지시 말하자, 진구는 파스타가 뇌물이냐면서 나가 버린다. 나머지 아이들도 진구를 따라 하나둘 자리를 뜬다.
선행왕을 포기할 수 없었던 고복이는 이번엔 착한 일을 한 다음 자기 이름을 써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붙인다. 그래서 마침내 선행왕이 되지만, 친구들은 야유를 보내거나 안 좋은 말을 건네기도 한다. 고복이는 애써 있었던 일을 지우고 집으로 돌아왔다가 엄마가 아파서 누워 있자 너무 놀라서 뛰어나가 약도 사고 죽도 산다. 또 얼음 팩을 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엄마 이마에 대주기도 한다. 엄마가 좋아지니 고복이는 너무 행복했다. 고복이는 그제야 자신이 진짜 착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엄마에게 아무런 대가를 바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고복이는 학교에서 칭찬 포스트잇을 하나라도 더 붙이려고 바득바득 애썼던 일을 떠올리며 부끄러운 마음을 갖는다. 그 후로 고복이는 완전히 변한다.
그런 고복이에게 드디어 행운이 찾아온다. 태평이와 친구들이 진심으로 고복이를 칭찬해 줘서 선행왕이 된 것이다. 고복이는 고마운 태평이에게 선행왕을 돌려주려고 포스트잇을 여러 장 적어 게시판에 붙인다. 고복이는 복 많은 사람이 아니라, 복을 많이 짓는 사람이 된 것이다.
세상이 변해서인지 요즘은 광고하면서 선한 일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했던 좋은 일을 아예 잊어버리는 것이 진정한 선행이다. 진정한 선행왕이 되기까지 최고복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코믹하여서, 읽고 나면 더욱 여운이 남는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자.

글 김가을
어린 시절 동화작가를 꿈꾸며 자랐으며, 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를 졸업했다. 2015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동화 「날꿈이의 꿈날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2018년엔 한마음 불교동화 그림책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현재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면서, 어린이 월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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