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에 실린 이야기의 줄거리와 의미를 알아보아요.
1반 골키퍼인 민수는 3반과의 축구 시합에서 공을 막지 못해 지고 말았다. 민수는 금방이라도 두더지가 되어 땅 밑으로 들어가 버리고 싶었다. 민수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하늘 분식점으로 가서 팝콘치킨을 5인분 시켰다. 그런데 팝콘치킨이 하늘로 둥둥 떠올랐다. 곧이어 민수의 몸도 떠올랐다 민수는 너무 놀라 기절하고 말았다.
깨어났을 때 민수는 조선 시대에 와 있었다. 민수는 거기서 평구 삼촌을 만났는데 그는 하늘을 나는 게 꿈이라고 했다. 평구 삼촌은 다리를 저는 아씨와 꼭 함께 하늘을 날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이 만든 비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평구는 민수를 데리고 언덕으로 올라가 비거에 함께 탔다. 비거는 드디어 하늘로 날아올랐다. 강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에 떨어져 나뭇가지에 걸리기는 했지만, 최초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다.
1852년 조선에 임진왜란이 일어났다. 일본군이 쳐들어와 마을에 불을 질렀다. 많은 사람들이 도망쳤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씨는 미처 피하지 못했다. 평구는 민수와 함께 비거를 타고 날아가 아씨를 구했다.
그러나 치킨팝콘이 민수를 찾아왔다. 이제 돌아갈 때가 된 것이다. 민수는 정평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비거를 이용해 꼭 일본군을 물리쳐 달라고 부탁했다.
민수가 떠난 후 정평구는 비거를 이용하여 일본군에 의해 진주성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했다.
다시 축구 시합이 시작되었다. 골키퍼인 민수는 몸을 날려 공을 막아야 하는데 겁이 났다. 그런데 그때 하늘에서 날고 있는 큰 새가 눈에 들어왔다. 평구였다. 평구의 응원을 받자 민수는 비거를 탔던 일, 아씨를 구했던 일이 떠올랐다. 민수는 비거처럼 몸을 날려 3반 공을 막았다. 친구들이 팝콘치킨맨이 날았다고 환호성을 질렀다. 민수는 신이 나 그날 팝콘치킨을 6인분 먹기로 했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에요.
1반 골키퍼인 민수는 왜 공을 막지 못했나?
민수가 하늘 분식점으로 가서 팝콘치킨을 5인분 시킨 이유는?
팝콘치킨이 하늘로 둥둥 떠오를 때 민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나?
정평구는 어떤 사람인가?
비거는 어떤 물건이었나?
정병구와 민수는 비거를 이용해 어떤 일을 했나?
정평구는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비거를 이용해 어떤 활약을 펼쳤나?
다시 축구 시합이 시작되었을 때, 골키퍼인 민수는 몸을 날려 공을 막아야 하는데 겁이 났다. 여러분도 어떤 일을 해야 할 때, 부정적인 생각이 들어 힘든 적이 있나?
평구의 응원을 받자 민수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나?
3. 이 책의 주제를 생각해 보아요.
날아라, 더 높게 더 멋지게
우리나라 최고 비행기, 비거 이야기
1반 골키퍼인 민수는 3반과의 축구 시합에서 공을 막지 못해 지고 만다. 민수는 울적한 마음을 달래려고 분식점으로 가서 팝콘치킨을 5인분 시킨다. 그런데 팝콘치킨이 하늘로 둥둥 떠올랐고, 곧이어 민수의 몸도 떠오르는 것이었다. 민수는 너무 놀라 기절하고 만다. 깨어났을 때 민수는 조선 시대에 와 있었다. 민수는 거기서 세계 최초의 비행기인 비거를 만든 정평구를 만나게 되는데…….
민수가 만난 정평구는 조선 중기의 발명가로 임진왜란 당시 대나무와 소가죽으로 비거를 만들어 진주성에 비상식량을 공급하고 성에 갇힌 조선인을 구출하는 등 공을 세운 사람이다. 1800년대의 학자인 이규경은 「비거변증설」이란 글에서 이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비거는 미국의 라이트형제보다 무려 300년이나 앞선 발명품이었다.
정평구는 민수와 함께 비거를 타고 최초로 하늘을 나는 데 성공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아씨도 구해낸다. 그러나 팝콘치킨이 다시 찾아오는 바람에 민수는 정평구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비거를 이용해 일본군을 꼭 물리쳐 달라고 부탁한다.
다시 축구 시합이 시작되었을 때, 민수는 몸을 날려 공을 막아야 했지만 겁을 낸다. 그때 하늘에서 날고 있는 큰 새가 민수의 눈에 들어온다. 바로 정평구였다. 그의 응원을 받자 민수는 비거처럼 몸을 날려 공을 막아낸다.
이 책은 팝콘치킨을 너무 먹어 팝콘치킨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민수를 통해 정평구와 비거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면서도 익살스러운 전개로 재미를 더한다.
비거는 민수와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꿈을 꾸게 한다. 팦콘치킨맨이 비거처럼 몸을 날릴 때 어린이들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꿈을 꾸게 될 것이다. 비거보다 더 높게, 더 멋지게 말이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좀 더 알아보아요.
저자 김현태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 〈엄마가 사랑하는 책벌레〉, 〈뚱뚱학교 황금똥 누는 날〉,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가짜 독서 왕〉, <오떡순 유튜버> 등 다수가 있다.
5. 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꿈은 정말 이루어질까요? 여러분의 생각을 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