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사라졌다!』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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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어느 날 진우는 학교가 사라지고 그곳에 싱크홀이 생긴 것을 확인한다.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왔는데, 같은 반 천수도 학교가 사라졌다며 진우를 찾아온다. 둘은 놀다가 소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소희가 전학 가기 전 숨겨놓은 선물 이야기를 한다. 진우와 천수는 구덩이 속을 확인하고 싶어 밧줄과 손전등을 챙겨 집을 나선다.
진우와 천수는 밧줄을 타고 내려갔다가 문어 다리처럼 생긴 무언가에 칭칭 감겨 있는 학교를 본다. 학교는 자신을 감고 있는 것이 학교를 싫어하는 마음이 뭉쳐져 만들어진 귀신이라고 하면서 진우와 천수가 학교를 좋아해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도 진우와 천수는 여전히 학교가 싫다고 말하자 모두 땅속으로 또다시 떨어진다. 그래도 진우와 천수는 학교에서 재미있었던 일이 없다고 말한다. 또다시 땅속 아래로 더 내려가게 되자 학교는 진우와 천수가 학교를 좋아할 수 있도록 예전의 일들을 보여 주기로 한다.
만우절 날 진우와 천수는 인형으로 1학년들을 놀라게 하고, 화장실 표지판 바꾸고, 습기제거제로 친구 얼굴을 검게 만들고, 불났다고 거짓말하여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그때 담임 선생님이 진우와 천수에게 아이들 옷도 찢었다고 하자, 소희가 나서서 누명을 벗겨 준 일이 있었다.
학교는 또다시 진우와 천수가 했던 일을 보여 주었다. 텃밭에서 새끼 두더지를 소희 덕분에 구하고 대신 상 받은 일, 고무동력기를 담임 선생님의 가발에 날린 일, 벌로 청소할 때 소희가 도와주었던 일, 상자에 곤충을 넣는 바람에 교실이 아수라장 되었던 일, 바위의 낙서를 소희의 도움으로 닦은 일들을 보여 준다.
진우는 학교 괴담 사건을 떠올리며 그때의 일을 보여 달라고 또다시 조른다. 그것은 새벽 1시가 되면 음악실에서 피아노가 연주되고, 과학실에 있던 인체 모형이 복도를 걸어 다니고, 학교 앞 소나무에 귀신이 걸터앉아 슬피 운다는 소문이었다. 진우와 천수는 부모님께 친구 집에서 잔다고 거짓말하고 학교에 몰래 남는다. 경비 아저씨가 문을 잠그자 둘은 라면을 먹으며 1시가 되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소희가 나타나 둘이 남는다는 것을 알고 믿음이 안 가 남게 되었다고 말한다. 셋은 학교 괴담 사건을 밝히기로 한다. 그런데 피아노가 정말로 치지 않아도 울리고 과학실의 모형 인형이 괜히 쓰러진다. 소나무에 귀신이 있는지 보러 갔을 때, 소희는 예전에 이곳에 진우와 천수가 액체 괴물을 발라놓아 자기가 울었다고 말해 준다. 소희는 진우와 천수가 한 반이 되기 전부터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을  떠올려 주려는 것이었다. 그때 소나무 가지가 진우, 천수, 소희를 차례대로 친다. 이 일로 소희가 놀라 기절하자 천수가 업고 경비실로 달려간다. 경비 아저씨는 119에 신고하고 응급차를 부른다.
이 영상을 보고 진우는 학교한테 왜 그 당시 이상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묻는다. 학교는 자신이 셋을 집으로 보내려고 했던 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진우와 천수가 학교를 싫어하는 이유는 소희가 전학 갔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자신이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진우와 천수는 소희가 감춰둔 선물을 찾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자 학교가 소희의 영상을 또 보여 준다. 
소희는 바위 아래 선물이 든 상자를 몰래 묻었다. 그러고는 진우와 천수에게 선물을 가장 높은 곳, 가장 낮은 곳, 가장 행복했던 곳, 가장 슬펐던 곳, 가장 깨끗한 곳, 가장 더러운 곳에 숨겨놓았다고 말한다.
그 영상을 보고 진우와 천수는 선물이 바위 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우는 바위 앞 소나무가 학교보다 높이 솟아 있으니 가장 높은 곳이고 땅속 깊숙이 숨겨져 있으니 가장 낮은 곳이며, 셋이 처음 만난 장소이니 가장 행복했던 곳이고, 마지막 이별을 말했던 곳이니 가장 슬펐던 곳이라고 해석한다. 그러자 천수는 진우가 학교 괴담 사건 때 바위에 주저앉으면서 똥을 지렸으니 가장 더러운 곳이고, 낙서를 지우려고 바위에 락스도 붓고 아세톤도 부으면서 박박 닦았으니 가장 깨끗한 곳이라고 뒤이어 해석한다.
진우와 천수는 바위 아래서 상자를 꺼내 그 안에 들어 있는 쪽지를 읽고서 소희가 전학 간 게 아니라 심장 수술을 하러 외국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진우와 천수는 소희가 돌아왔을 때 학교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살려야겠다고 결심한다. 진우와 천수가 학교에게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진우와 천수는 학교와 함께 땅 위로 솟아오른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학교는 진우와 천수가 불러도 대답하지 않는다. 그때 하얗게 눈이 내린다. 진우와 천수는 이번 겨울이 지나기 전에 소희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각자 집으로 향한다.

2. 이 책의 특징을 알아보자.

사고뭉치 아이들이 벌이는 아슬아슬한 모험 이야기
학교가 너무 싫은 사고뭉치 진우와 천수. 그런데 학교가 사라지고 그곳에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다. 도대체 학교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어른들은 위험하다며 구덩이 앞에 노란 띠를 쳐 놓았다. 그럴수록 호기심이 발동하는 진우와 천수.
손전등과 밧줄을 준비해 땅속으로 내려간 진우와 천수는 학교 가기 싫은 마음이 뭉쳐져 만들어진 귀신에게 옥죄어 있는 학교를 만나게 된다. 그래도 학교가 싫다고 외치는 바람에 셋은 자꾸만 땅속 아래로 더 떨어지게 된다. 학교가 아무리 사정해도 두 아이는 학교가 싫다고 고개를 흔든다.
도대체 얼마나 학교가 싫어했으면 그 마음이 뭉쳐 귀신이 되었을까? 공부가 너무 싫어 학교도 싫었던 것 것일까? 교육과정이 일방적으로 주어지고 그 안에서 등급이 차례로 매겨지는 곳이 학교가 아니던가? 학교가 없어졌다고 전화했을 때, 진우 엄마는 농담하지 말고 수업이나 열심히 들으라며 딸깍 끊어 버린다.
어떻게 해야 학교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학교는 과거에 있었던 진우와 천수의 재미있었던 학교생활 보여주기로 한다. 처음에 보여 준 것은 곰 인형 탈로 1학년들을 놀라게 하고, 화장실 표지판 바꾸고, 습기제거제로 친구 얼굴을 검게 만들고, 불났다고 거짓말하여 학교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만우절 사건이다. 그래도 진우와 천수는 고개를 흔든다. 학교는 장난꾸러기를 원하지 않는다.
진우와 천수가 학교를 좋아하지 않으면 셋 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는 과연 진우와 천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결국 진우와 천수가 학교를 살려내야겠다고 결심한 건 소희가 학교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었다. 진우와 천수는 소희가 지금 어디에 있으며, 자신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알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이처럼 엉뚱한 곳에 있다.
그렇다. 정말로 소중한 것은 학교에 있었다. 그런데 다들 모르고 있었을 뿐이다.
아이들이 학교에 꼭 가야 하는 이유는, 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정말 소중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그들의 세계를 맘껏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게 해 주는 동화이다.


3.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진우와 천수가 땅속에 내려갔다가 발견한 것은?

진우와 천수는 왜 학교를 싫어하는 것일까? 또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어떠한가?

학교에서 왜 재미있었던 일을 보여 준 것일까?

진우와 천수가 만우절에 벌인 일은?

실내에서 고무동력기를 날리다 일어난 일은?

진우와 천수는 바위의 낙서를 어떻게 지울 수 있었나?

학교 괴담 사건은 어떤 것이었나?

학교 괴담 사건을 해결하려다 경험한 일은?

소희는 왜 편지를 땅속에 숨겼나?

진우와 천수가 학교를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이었나?

소희는 진우와 천수에게 선물을 가장 높은 곳, 가장 낮은 곳, 가장 행복했던 곳, 가장 슬펐던 곳, 가장 깨끗한 곳, 가장 더러운 곳에 숨겨놓았다고 말한다. 그곳은 어디인가?

진우와 천수가 쪽지를 읽고 나서 알게 된 것은?

진우와 천수가 학교에게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을까?

땅 위로 올라온 학교는 이제 더 이상 불러도 대답하지 않았을까?

진우와 천수가 집으로 가면서 가장 바랐던 것은?




4. 글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박광진
수원에서 태어나 춘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티 없이 맑은 웃음을 주기 위해 글을 쓰며, 그동안 <내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 <우리 반에 고릴라가 나타났다!>, <파란 눈의 토끼> 등의 책을 펴냈다.


5. 만우절에 장난을 쳐 학교를 발칵 뒤집어놓고, 실내에서 고무동력기를 날려 담임 선생님 가발을 홀라당 벗겨놓고, 곤충을 상자에 담아와 교실을 가을 들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진우와 천수. 여러분의 학교생활은 어떠한가? 가장 소중했던 순간을 이야기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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