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은 여러분에게 무엇을 알려 주고 있나?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알록달록 색깔 이야기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던 우리는 색의 세계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우리와 호흡하는 자연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색깔과 접하며 지낸다.
그런데 색깔은 사람의 시각을 자극하는 광학적 대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감정이나 행동, 정서와 깊이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류 문명을 바꾼 아름다운 색깔 이야기』는 아름다운 색깔 연구소 소장인 김초록 박사의 입을 빌려 초등학교 어린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색깔 이야기이다. 방학 때 창희ㆍ세라 남매가 동네 도서관에서 열린 ‘어린이 색깔 교실’ 강좌에 등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에는 빨강ㆍ파랑ㆍ노랑ㆍ하양ㆍ검정ㆍ초록ㆍ보라ㆍ주황,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통 색인 오방색 등 대표적인 색들에 관한 여러 이야기가 모여 있다. 색깔들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어떻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류 문명을 바꾸어 왔는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사람은 왜 피부색이 서로 다른지, 동물의 보호색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떻게 색을 볼 수 있는지, 색은 언제 처음 사용되었는지, 생활 속에서 만나는 색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살펴본다. 또한, 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어린이들은 색깔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색깔이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아주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대,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된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알록달록한 색깔 속에 풍덩 빠져들게 할 것이다.
2.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가지 내용을 살펴보자.
인종마다 피부색이 서로 다른 이유는?
일조량으로 인한 멜라닌 색소의 양 때문
동물이 다른 동물들의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는 색은?
보호색
동물이 주위 환경에 맞춰 자신을 은폐하기 위해 가진 색은?
은폐색
자기를 노리는 적에게, 화려하거나 선명하게 드러내는 색은?
경계색
줄무늬가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1776년 미국 독립전쟁을 거치면서
색을 보려면 무엇이 꼭 필요한가?
빛
색이 물체에 있지 않고 빛 속에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낸 사람은?
영국의 과학자 뉴턴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두 종류의 세포는?
밝은 빛에 반응하여 색상을 구별하는 원추세포와 어두운 빛에 반응하여 명암을 구분하는 간상세포
색상ㆍ명도ㆍ채도란?
색상은 빨강ㆍ주황ㆍ노랑ㆍ파랑처럼 색을 구별하는 데 쓰이는 이름이고, 명도는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를 말하고, 채도는 색의 강하고 약한 정도를 나타낸다.
색은 누가 처음 사용했을까?
원시인들이 벽화를 그릴 때
세계 최초의 세 가지 색 신호등은?
1918년 미국 뉴욕에 설치된 교통 신호등
아프리카 사람들의 긍지를 나타내는 ‘아프리카의 색’은?
초록ㆍ노랑ㆍ빨강
1870년대에 들어 빨강을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합성염료인 아닐린 염료가 나왔기 때문에
봄에 피는 꽃은 왜 노란색이 많나?
노란색 곤충들의 눈에 잘 띄어서
노랑이 태양을 상징하는 색이 된 이유는?
가장 밝게 느껴지는 색이므로
20세기에 들어와 검은색 드레스를 여성들의 평상복으로 자리 잡게 만든 사람은?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인 샤넬
고대 이집트에서 죽음과 부활의 신인 오시리스는 무슨 색이었나?
초록
사람들은 누구나 보라색 옷을 입게 된 것은 누구의 덕이었나?
퍼킨의 발명 덕분에
주황을 구명조끼, 구조용 튜브ㆍ보트 등에 사용하는 이유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색이어서
우리나라의 전통 색은?
오방색(파랑ㆍ빨강ㆍ노랑ㆍ하양ㆍ검정의 다섯 가지 색)
3. 이 글을 쓴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신현배 선생님은 1960년 서울 출생으로, 1981년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습니다. 또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동시조문학대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 놓은 여름>, <산을 잡아 오너라!>, <햇빛 잘잘 끓는 날>, <신현배 동시 선집>, <피아노>, <일어서는 물소리> 등과 옛이야기 <꿀강아지 똥강아지>, <종아리를 맞은 참새>, 인물 이야기 <김창숙>, <수학의 열정을 닮아라 가우스>, 전통문화 이야기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 여행> 시리즈, 역사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동물로 보는 한국사 이야기>,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시끌벅적 사건으로 배우는 어린이 한국사>, <시끌벅적 사건으로 배우는 어린이 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4.어린이들은 색깔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색깔이 사람의 감정을 나타내는 아주 중요한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양한 시대,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한 알록달록한 색깔의 이야기이다. 색깔이 어떻게 인류 문명을 바꾼 것일까?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색깔로 어떤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