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벌레표 김치>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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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에 실린 이야기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배추벌레표 김치
중국집 할머니는 배추벌레와 함께 자란 배추로 담근 김치를 배추벌레표 김치라고 부른다. 하지만 요즘은 농약을 많이 써서 배추벌레표 김치를 보기 힘들다고 아쉬워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왜 김치를 좋아할까? 그것은 배추를 다듬어 김치를 만들고 보관하는 동안 새로운 맛과 영양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충성! 1번 양파 싹 하나 돋았음
박 중위는 김 일병에게 유리컵에 양파를 각각 넣게 했다. 1번 양파 이름은 사랑해, 2번 양파 이름은 미워, 3번 양파 이름은 나 몰라였다. 길 일병은 날마다 양파들에게 각각 사랑해, 미워, 나 몰라를 외쳤다. 그러자 양파 싹이 각각 다르게 났다. 박 중위는 병사들에게 양파를 보며 마음 자라기를 하라고 당부했다. 그 후로는 거친 말소리가 내무반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철없는 냉이
봄에 냉이는 제일처럼 깨어나 꽃을 피운다. 나물 캐기가 한창일 때 벌써 꽃을 피운다고 「철없는 냉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냉이들은 일찍 죽어 다른 식물들에게 자리를 내준다.

쑥갓꽃 식탁
은비 할머니는 상추와 쑥갓을 가꾼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여름 한낮, 할머니는 둥근 밥상 한복판에 상추와 쑥갓을 수북이 쌓아 놓는다. 온 식구가 모여 한 입 가득 쌈밥을 먹고 나면 더위가 싹 가시고 힘이 불끈 솟는 이유가 있다. 상추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액체 덕분이다. 그것은 잠도 잘 오게 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음식을 싸서 먹는 것을 특히 좋아했다.


 귤, 사과, 토마토의 푸념
규미네 과일 바구니에 있던 사과, 귤, 토마토는 사람들이 자기의 껍질을 모두 벗겨내는 것이 못마땅하고 서운했다. 그래서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껍질은 잘났다!」라고 써서 바구니에 끙끙 매달았다. 이제 규미 엄마는 과일을 식초에 담갔다가 꺼냈다. 그러고는 사과는 껍질 채 자르고 귤은 껍질을 벗겨 따로 보관했다. 규마 아빠는 껍질은 속살과 씨앗을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규미에게 말해 주었다.

더 야물어지게
섭이 할머니는 햇덩이를 먹고 몸을 키운 호박을 칼로 얇게 도려낸 다음 횃대에 널어 말렸다. 호박오가리를 만들어 찹쌀, 울타리콩, 밤콩을 넣어 쪄서 섭이에게 주려는 것이다. 호박은 자라면서 다른 이름을 갖는다. 애호박, 중호박, 늙은 호박, 약호박……. 그리고 요리에 따라 또 다른 이름을 얻는다. 호박된장찌개, 호박나물, 호박전, 호박엿, 호박떡, 호박죽…….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지 호박은 아주 맛있고 영양 많은 채소다.

떡잎 두 장
단희는 채마밭에서 엄마와 열무를 뽑다가 떡잎 두 장이 자라지 못한 채 그대로 있는 것을 보았다. 떡잎 두 장은 다른 잎들이 자라도록 양분을 양보하려고 자라지 못하는 것이었다. 또 그것은 다른 잎들을 지탱해 주는 역할도 한다. 단희는 떡잎 두 장이 무척 대견스러웠다.

뽀빠이 시금치
할아버지는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힘이 세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뜯어먹어도 시금치는 계속 자란다고 했다. 채소는 색깔에 따라 들어 있는 영양소가 다르다. 빨간색은 몸 안의 나쁜 세포를 없애 주고, 초록색은 피 속의 찌꺼기를 없애 준다. 노란색은 소화시키는 힘을 키우고 보라색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자.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들이다.

중국집 할머니는 배추벌레와 함께 자란 배추로 담근 김치를 무엇이라고 불렀나요?

배추벌레표 김치가 몸에 좋은 이유는?

왜 요즘은 배추벌레표 김치를 보기 힘든가요?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양파 이름에 따라 왜 싹이 각각 다르게 났나요?

양파가 기르는 사람의 마음을 알까요?

왜 사람들이 냉이를 철없다고 하는 걸까요?

냉이들은 일찍 죽으면서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상추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액체는 어떤 일을 하나요?

상추와 쑥갓을 잘 자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과일을 식초로 씻는 이유는?

과일의 껍질은 어떤 일을 하나요?

호박을 칼로 얇게 도려낸 다음 횃대에 널어 말린 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나요?

떡잎 두 장은 왜 자라지 못하나요?

과일과 채소의 빨간색이 하는 일은?

과일과 채소의 초록색이 하는 일은?

과일과 채소의 노란색이 하는 일은?

과일과 채소의 보라색이 하는 일은?


3.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보자.

채소의 소중함을 재미있는 여덟 가지 이야기로 들려주는 책
요즘 어린이들은 각종 가공 식품과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다. 패스트푸드는 열량, 지방, 염분 함유량이 많아 어린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방과 인공 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어 열량은 높지만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을 비롯하여 식이섬유 등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어린이 성인병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콜레스테롤증, 당뇨, 고혈압, 비만, 심장병 등이 어린이에게서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라면 무엇보다도 식생활 개선이 우선이다. 우리 선조들은 김치, 된장, 고추장 등 오랜 시간 발효된 것들과 채소를 함께 조리하여 즐겨먹었다. 채소는 식이섬유, 필수 비타민 및 무기질 등을 가지고 있어 인간의 영양에 중요한 공급원이 된다. 그런데 어린이들은 그런 채소를 도무지 먹으려 들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어린이들에게 채소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까? 작가는 딱딱한 채소에 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농약을 치지 않아 배추벌레와 함께 자란 배추로 담근 김치를 먹어야 한다는 「배추벌레표 김치」, 양파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다는 「충성! 1번 양파 싹 하나 돋았음」,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일찍 죽어 다른 식물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냉이의 이야기 「철없는 냉이」, 줄기에서 나오는 우윳빛 액체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상추와 쑥갓의 이야기 「쑥갓꽃 식탁」, 껍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귤, 사과, 토마토의 푸념」, 햇덩이를 먹고 몸을 키운 호박 이야기 「더 야물어지게」, 다른 잎들이 자라도록 양분을 양보하려고 자라지 못하는 떡잎의 이야기 「떡잎 두 장」, 아무리 뜯어먹어도 계속 싹을 틔우는 시금치 이야기 「뽀빠이 시금치」 등은 왜 반드시 채소를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어린이가 건강하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도 결코 건강하지 못하다. 몸 안의 나쁜 세포를 없애 주는 빨간색 채소, 피 속의 찌꺼기를 없애 주는 초록색 채소, 소화시키는 힘을 키워 주는 노란색 채소,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보라색 채소……. 어린이들은 이 책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채소가 보약임은 저절로 깨달을 수 있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글 김은숙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다. <아동문학사상>에 「하얀 조개의 꿈」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그동안 지은 책으로 <꽈리불>, <뽕뽕돌과 성게>, <엄마의 일기>, <초대받은 꽃반디>, <은수가 오케이! 하다> 등 다수가 있다. 대한민국 문학상, 소천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5. 최근 어린이 성인병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고콜레스테롤증, 당뇨, 고혈압, 비만, 심장병 등이 어린이에게서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라면 꼭 채소를 먹어야 할까? 여러분이 채소를 먹고 즐거웠던 이야기를 글로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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