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숲 속 친구들』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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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왕박산의 산비둘기는 어치가 알을 먹어 버려 혼자 태어났다. 엄마는 숲이 위험하니 혼자 다니지 말라고 일렀다. 겨울이 되자 동물들은 모두 먹이를 모아 놓고 겨울 맞을 준비를 했다. 멧돼지 할아버지는 늙어 젊은 동물들에게 당해 송곳니가 부러져 있었다. 멧돼지 할아버지는 이번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올 것 같다며 먹이 준비를 하라고 했다. 또 미처 먹이를 챙기지 못했다면 먹이가 많은 곳에다 보금자리를 틀고 겨울을 나라고 했다. 하지만 젊은 멧돼지들은 사람이 뿌려 주는 먹이를 먹으면 된다고 했다.
산비둘기는 이제 독립해서 먹이를 구하러 다녔지만 쉽지 않았다. 어느 날 괭이와 삽을 메고 나무를 심으러 산에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았다. 산비둘기는 청설모에게 나무가 많으면 사람과 동물이 모두 이익을 본다는 걸 배운다.
산비둘기는 까치와 꿩이 닭을 잡아먹으러 가자고 하자 자신은 산새이므로 산에서 먹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젊은 멧돼지들과 노루와 고라니도 농작물을 늘 훔쳐 먹었다. 산비둘기는 사람들이 그냥 있지 않을 거라며 불안해한다. 산비둘기가 두 번째 맞는 겨울에는 큰 눈이 왔다. 동물들이 굶주리자 노루는 곧 사람들이 먹이를 뿌려 줄 거라고 했다. 그러나 달님은 자기 힘으로 먹이를 찾지 못하면 산짐승들은 살아남지 못한다고 충고했다.
마침내 사람들이 먹이를 뿌려주려고 왔다. 하지만 산비둘기는 쌓인 눈을 헤집고 다니며 풀씨와 나무 열매를 찾아 먹었다. 세 번째 겨울, 사람들이 먹이 주는 장소를 왕박산에서 건지산으로 옮기자 노루, 고라니, 멧돼지들은 기어이 그곳으로 떠났다. 그런데 새들이 닭장으로 날아갈 때 총소리가 울리더니 모두 땅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왕박산이 새로 사냥 허가가 나는 바람에 사냥꾼들이 몰려온 것이었다. 산비둘기는 멋진 산새가 되었지만 늘 슬퍼 구구구 울고 다녔다. 왕박산에 겪은 일들이 슬펐고 건지산으로 떠난 동물들이 영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자. 독해력을 키워 주는 질문들이다.

왕박산의 산비둘기는 왜 혼자 태어났나?

멧돼지 할아버지의 송곳니는 왜 부러졌나?

 멧돼지 할아버지는 겨울을 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나?

산비둘기는 괭이와 삽을 메고 나무를 심으러 산에 올라오는 사람들을 보고 무엇을 배웠나?
 
산비둘기는 까치와 꿩이 닭을 잡아먹으러 가자고 했지만 왜 듣지 않았나?

젊은 멧돼지들과 노루와 고라니는 어디서 먹이를 구했나?

큰 눈이 오자 동물들은 왜 사람을 기다렸나?

달님은 어떤 충고를 동물들에게 해 주었나?

사람들이 먹이를 뿌려주려고 왔지만 산비둘기는 왜 쌓인 눈을 헤집고 다니며 풀씨와 나무 열매를 찾았나?

 세 번째 겨울, 왕박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나?

노루, 고라니, 멧돼지들은 먹이를 찾아 어디로 떠났나?

왕박산에서 총소리가 들린 이유는?

산비둘기는 멋진 산새가 되었지만 왜 구구구 울고 다녔나?

건지산으로 떠난 동물들이 왜 돌아오지 못했을까?


3. 이 책의 특징을 생각해 보자.
 
왕박산 산비둘기에게 배우는 자립심
왕박산의 산비둘기는 어치가 알을 먹어 버려 혼자 태어났다. 엄마는 숲이 위험하니 혼자 다니지 말라고 당부한다. 겨울이 되자 멧돼지 할아버지는 눈이 많이 올 것 같다며 먹이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젊은 멧돼지들은 사람이 뿌려 주는 먹이를 먹으면 된다고 큰소리친다. 노루나 고라니도 사람들의 밭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훔쳐 먹으면 그만이었다. 꿩, 까마귀, 까치도 닭을 훔쳐 먹는다. 모두 쉽게 먹이를 얻으려고만 한다.
산비둘기는 이제 독립했고, 스스로 먹이를 구해야 했다. 산비둘기는 쌓인 눈을 헤집고 다니며 풀씨나 나무 열매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먹이 구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동물들처럼 사람들이 뿌려 주는 먹이를 먹으면 될 것인데, 산비둘기는 야생 동물답게 스스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겠다고 다짐한다. 앞으로 왕박산에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 산비둘기는 떳떳한 산새로 성장할 수 있을까? 동물들도 어려움 없이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숲의 생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동물들을 보호한다며 사람들이 먹이도 뿌려 주고 산에 나무도 심는데, 바르게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밖에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립심이 얼마나 소중한 정신인지도 배울 수 있다. 자립심이 강한 사람은 설령 어려움에 부딪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장애를 오히려 자신을 더 성장시킬 발판으로 삼기 때문이다. 요즘 어린이들은 스스로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편이다. 어른들의 과보호 탓이기도 하다. 그러나 어린이들이 왕박산의 산비둘기와 친구가 된다면 분명 달라질 것이다.

4. 이 책을 쓴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이동렬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으며, 세종아동문학상(86), 해강아동문학상(93), 불교아동문학상(94), 올해의 작가상(95), 이주홍아동문학상(99), 소천아동문학상(09), 방정환문학상(18)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위대한 그림』, 『아리 아리랑』 등 60여 권의 동화집과, 전문 저서 『동화창작의 실제』,『아동 글쓰기 지도의 이해와 실제』, 『그림동화 한 편 써 보자』 등을 펴냈다. 초등학교 교사, 기자,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으며, 단국대 문창과와 대학원, 덕성여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했고, 장안대 문창과에서 겸임교수를 지냈다.

5. 이제 이 책의 내용이 자세히 파악되었나? 그렇다면 내가 스스로 했던 용기 있는 행동을 소재로 생활문을 써 보자. 그때의 경험을 되새겨 보고 생생한 사건을 떠올려 보자. 여러분의 재미있는 글을 가문비 홈페이지에 올려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누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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