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랑한 콩콩이』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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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엄마 여우는 아기 여우 콩콩이가 자꾸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 하자 잔칫집에 가려고 굴을 나섰다. 가는 중이 나무꾼을 만나게 되자 엄마는 참나무로 둔갑한다. 나무꾼은 참나무에 기대어 잠이 든다. 다음 날, 다시 엄마는 예쁜 여자로 둔갑하고 콩콩이는 강아지로 둔갑시킨다. 그러고는 잔칫집에 가서 일해 주고 음식을 얻는다. 콩콩이는 잔칫집을 구경하다 싸리 빗자루가 화단에서 뒹굴고 있는 것을 본다. 콩콩이는 강아지들이 사람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자 몹시 부러워한다. 사람의 음식을 맛보게 된 콩콩이는 그때부터 자꾸만 사람의 마을에 가고 싶어 한다.
엄마가 사냥을 나간 사이 결국 혼자 마을로 간 콩콩이는 아이들에게 들키자 엉겁결에 싸리 빗자루로 둔갑한다. 어떤 아이가 할머니 이야기를 꺼내며 싸리 빗자루가 여우일 것이라고 한다. 아이가 싸리 빗자루를 던지자 콩콩이는 둔갑에서 풀려났는데, 그만 떨어지다 다리를 다치고 만다. 아이들은 콩콩이를 재동이 아저씨 집으로 데려간다. 재동이 아저씨는 눈이 보이지 않는데, 피리를 만들고 있었다. 아저씨는 콩콩이의 다리를 옥양목 천으로 묶어 주고 밥도 차려 주었다.
엄마는 콩콩이가 재동이 아저씨 집에 있는 것을 찾아내고 울타리에 대나무로 둔갑하여 서 있었다. 콩콩이는 마치 사람이라도 된 듯 즐겁게 살아갔다. 눈이 오는 날, 엄마는 산에서 만났던 나무꾼이 재동이 아저씨에게 장작을 가져다주고 피리를 팔아다 주는 것을 본다.
재동이 아저씨가 절대 떠나지 말라고 하자 콩콩이는 마음이 아팠다. 마당으로 나와 보았던 콩콩이는 드디어 엄마를 만나게 되고, 아저씨와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한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한다. 콩콩이는 재동이 아저씨 눈을 뜨게 해 달라고 엄마에게 부탁했지만 어려운 일이라는 말을 듣는다. 눈을 주게 되면 자신이 눈을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콩콩이는 결국 재동이 아저씨에게 눈을 준 채 집을 나선다.
제대로 걷지 못하고 도랑에 빠지기도 하자 콩콩이는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엄마는 재빨리 달려와 콩콩이를 등에 태우고 숲으로 갔다. 엄마가 눈을 주려고 하자 콩콩이는 하나만 달라고 소리친다. 다시 보금자리의 모습이 환히 살아났을 때 재동이 아저씨와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를 듣게 된다. 하지만 콩콩이는 꼼짝도 안 한다. 콩콩이는 어느새 재동이 아저씨와 아이들이 만난다 해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어른 여우로 성장한다.

2. 다음의 질문에 답해보자.

엄마 여우는 왜 아기 여우 콩콩이를 데리고 잔칫집에 갔나요?

콩콩이는 왜 자꾸 마을에서 살고 싶어 했나요?

엄마가 사냥을 나간 사이 결국 콩콩이는 어떤 일을 했나요?

콩콩이는 아이들에게 들키자 엉겁결에 어떻게 했나요?

아이들은 왜 콩콩이를 재동이 아저씨 집으로 데려갔을까요?

엄마 여우는 콩콩이가 재동이 아저씨 집에 있는 것을 찾아내고 어떻게 했나요?

재동이 아저씨가 절대 떠나지 말라고 하자 콩콩이는 왜 마음이 아팠을까요?

콩콩이는 재동이 아저씨를 위해 무엇을 했나요?

엄마는 보이지 않는 콩콩이를 어떻게 숲으로 데려갔나요?

엄마가 눈을 주려고 하자 콩콩이는 무어라 소리쳤나요?

재동이 아저씨와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를 들었지만 콩콩이는 왜 꼼짝도 안 했을까요?

3. 이 책을 쓴 작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글 김숙분
86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산의 향기』, 『해님의 마침표』, 『김숙분 동시선집』 등의 동시집과, 『숲에서 이야기가 꿈틀꿈틀』, 『숲이 된 연어』, 『청계천 다리에 숨어 있는 500년 조선 이야기』, 『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신화가 숨겨진 나무들』, 『나라 꽃, 무궁화를 찾아서』, 『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 등의 동화집을 펴냈다. 국민일보 신앙시 공모 우수상, 새벗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8년엔 100년을 대표하는 동시작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4학년 2학기 국어활동(나)에 동화 「저작권 침해」가 실렸다.


4. 이 책의 특징을 생각해 보자.

엄마라는 존재가 모두에게 꼭 필요한 이유
아기들은 떼쟁이들이다. 떼를 쓰면 엄마들은 꼼짝 못 한다. 아기 여우 콩콩이도 마찬가지다. 콩콩이는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고 엄마에게 마구 떼를 쓴다. 엄마 여우는 할 수 없이 새댁으로 둔갑해서 강아지로 둔갑시킨 콩콩이를 데리고 마을 잔칫집을 찾아간다. 콩콩이는 그곳에서 숲속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체험한다. 사람의 마을은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별천지였다. 게다가 강아지들이 사람이 던져 주는 음식을 편하게 받아먹는 것을 본 콩콩이는 그들을 부러워하면서 그런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이제 콩콩이는 숲속의 생활이 재미없고 따분하다. 사냥도 배우려고 하지 않는 콩콩이를 보며 엄마는 마을에 데리고 갔던 것을 후회한다.
엄마가 사냥을 나간 사이에 콩콩이는 기어이 마을로 가고 만다. 콩콩이는 아이들이 놀고 있는 것을 구경하다 그만 들키자 얼른 싸리 빗자루도 둔갑한다. 그러나 여우가 둔갑한 것으로 의심한 아이들이 콩콩이를 내던지는 바람에 정체가 탄로 나 버린다. 게다가 땅으로 떨어지다 다리를 다쳐 걸을 수도 없게 되는데…….
콩콩이에게 어떤 모험이 이어질까? 그리고 사람의 마을로 간 것을 알게 된 엄마 여우는 콩콩이를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게 될까?
엄마 속을 썩이는 콩콩이를 보면 나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콩콩이를 위해 끝까지 희생하는 엄마 여우를 보면 또한 자신의 엄마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비록 엄마 속을 썩이기는 했지만, 실수투성이 콩콩이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마음의 키를 성큼 키운다. 천방지축 호기심은 그래서 아이들에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콩콩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희생과 인내심 덕분이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엄마는 어떤 순간에도 우리를 기다리면서 말해 준다. 괜찮아, 엄마가 있잖아!

5. 비록 엄마 속을 썩이기는 했지만, 실수투성이 콩콩이는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마음의 키를 성큼 키워요. 그러나 콩콩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엄마의 희생과 인내심 덕분이에요. 우리도 실수투성이에요. 하지만 엄마는 그런 우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엄마의 이야기를 글로 써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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