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영탁이는 가죽 공방을 운영하는 아빠와 단둘이 산다. 아빠는 중증장애인이고 엄마는 어릴 때 집을 나갔다. 장애인 탁구 선수이기도 한 아빠는 영탁이가 싫다고 하는데도 탁구를 하게 한다. 영탁이는 그것이 불만이다.
또 영탁이는 아빠가 운동을 해야 한다며 수동휠체어를 타는데, 힘드니 전통휠체어를 탔으면 한다. 어느 날 영탁이는 학교에서 복지관에 견학 갔다가 장애인 회장님이 수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것을 보고 아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오백만 원이 넘으니 영탁이네 형편으로는 어림없었다.
어떤 아저씨가 아빠를 돕는다며 뒤에서 밀어 오히려 손을 다치게 하자, 영탁이는 탁구장에 등록한 팔십오 세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전동휠체어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할아버지는 자신과의 탁구 시합에서 이기면 영탁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영탁이와 탁구를 친 뒤 탁구장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다. 어느 날, 한 아주머니가 할아버지의 딸이라며 탁구장에 찾아온다. 아주머니는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면서 영탁이에게 오백만 원을 남겼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들은 영탁이 아빠는 영탁이가 손쉽게 돈을 얻는다는 걸 알게 하고 싶지 않다면서 절대로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아빠는 남의 도움은, 돈이 많건 적건 자립하려는 사람의 의지를 좀먹는다고 생각하였다. 영탁이는 원하지 않는 서비스는 서비스가 아니라고 말하는 아빠의 말을 듣고, 지난번 도움을 주려다 오히려 손을 다치게 만들었던 아저씨를 떠올린다. 할아버지 딸이 감사의 뜻으로 해 온 떡을 받아들고 탁구장을 나서면서 영탁이는 할아버지의 영혼이 어딘가에서 내려다보며 환하게 웃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자.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다.

아빠는 힘든데도 왜 수동휠체어를 타는가?

아빠는 영탁이가 싫다고 하는데도 왜 탁구를 하게 하는 것일까?

영탁이는 장애인 회장님의 수전동휠체어를 보는 순간 어떤 생각을 했나?

아빠는 어쩌다 손을 다치게 되었나?

할아버지가 영탁이에게 약속한 것은 무엇인가?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자 영탁이의 마음이 왜 불안해졌나?

아빠는 왜 할아버지가 영탁이에게 주는 돈을 받지 못하게 했나?

원하지 않는 서비스는 서비스가 아니라고 말하는 아빠의 말뜻은 무엇인가?

할아버지 딸이 감사의 뜻으로 해 온 떡을 받아들고 탁구장을 나설 때 영탁이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3. 이 책의 특징을 생각해 보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꿔 주는 고정욱 작가의 특별한 이야기
영탁이는 가죽 공방을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아빠와 단둘이 산다. 영탁이는 아빠가 운동해야 한다며 수동휠체어를 타는데, 힘드니까 전동휠체어를 탔으면 한다. 어느 날 영탁이는 학교에서 복지관에 견학 갔다가 장애인 회장님이 수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것을 보고 아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오백만 원이 넘으니 영탁이네 형편으로는 수전동휠체어를 산다는 게 어림없는 일이다.
그러던 중 결국 아빠가 휠체어에 손을 다치는 일이 벌어진다. 아빠가 안쓰러운 영탁이는 어느 날, 탁구장에 등록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전동휠체어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할아버지는 자신과의 탁구 시합에서 이기면 영탁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는데……. 영탁이는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수전동휠체어를 아빠에게 사 줄 수 있게 될까?
영탁이 아빠는 원하지 않는 서비스는 서비스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데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장애인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 비장애인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바르게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자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희망을 향해 도전하는 일이 얼마나 값지고 아름다운 일인지도 아울러 깨달을 수 있다.


4. 이 책을 쓰신 작가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자.
고정욱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선생님은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1급 지체장애인이다. 
선생님의 책은 교과서에도 실려 있고 이 땅의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등은 이 땅의 청소년들이라면 다 아는 책이다. 제일 많은 책을 펴냈고(300권) 제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400만부) 제일 많이 강연을 다니고 있다.
Kingkkojang@hanMail.net
유튜브: 고정욱TV


5. 영탁이는 아빠가 운동해야 한다며 수동휠체어를 타는데, 복지관 장애인 회장님의 수전동휠체어를 보고 부러워한다. 어느 날 아빠가 휠체어에 손을 다치는 일이 벌어지자 몹시 안쓰러웠던 영탁이는, 탁구장에 등록한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전동휠체어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할아버지는 자신과의 탁구 시합에서 이기면 영탁이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는데……. 이 글은 영탁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도전과 희망의 이야기이다. 이 글을 읽고 감동 받은 부분을 글로 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