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아요.

4학년 1학기, 별명이 똘이인 민호는 늘 티격태격하는 혜선과 또 같은 반이 되었다. 담임선생님은 잘생긴 하지석 선생님이다. 혜선, 지윤, 연희 삼총사는 별명을 짓느라 난리다. 그러다 혜선은 지은 종합 비타민이 당첨되었다. 새 학년이 시작되고 일주일째 되던 날 서채원이라는 아이가 전학 왔다. 똘이는 그만 채원에게 마음을 홀랑 빼앗기고 말았다. 그래서 옷도 새로 사고 머리 스타일도 바꿔 보지만 채원은 본 척도 안 한다.
똘이는 잘 놀고 운동을 좋아하고, 채원은 그림을 잘 그리고 책을 좋아한다. 서로 공통점이 없었다. 그런데 도형이 채원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었다. 똘이는 혜선이 조언해 준 대로 채원이 다니는 수학 학원에 등록했다. 그런데 그곳에 도형도 다니는 것이었다. 도형은 학원에서 완전 스타였다. 똘이는 풀이 죽어 친하게 지내는 정육점 아저씨와 이 일을 의논했다. 아저씨는 뭘 특별하게 꾸미려 하지 말고 자기 식대로 생활하면 된다고 하면서 엉뚱하고 발랄한 게 네 매력이라고 칭찬해 주었다.
하지만 똘이는 도형이 채원에게 살갑게 굴어 속에서 불이 났다. 채원과 도형은 공식 커플이었다. 똘이는 현장학습 갔을 때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웃겼다. 여자애들이 깔깔거리고 남자애들도 똘이를 사진 찍었다. 채원도 똘이의 웃긴 모습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어느 날, 2반과 축구시합이 열렸을 때, 똘이의 활약으로 1반이 승리했다. 똘이는 단연 주인공이 되었고 채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정육점 아저씨의 말대로 자신의 방식대로 사니 채원에게 멋지다는 칭찬을 듣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채원은 여전히 도형과 친했다. 똘이는 채원과 공통점을 만들려고 공부를 열심히 하기로 결심하고 성적을 쑥 올렸다. 책도 많이 읽자, 아이들은 똘이가 변했다면 채원의 남자 친구가 바뀔 것 같다고 했다.
똘이는 나무가 늙어 피부가 가려울 것이라면서 긁어 주는 등 엉뚱 발랄 행동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채원도 똘이를 보고 웃긴다며 박수를 치며 따라 했다. 어느 날, 채원은 자신과 도형은 사귀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아빠가 없다고 고백했다. 정육점 아저씨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어 채원이 좋아하게 된 거라고 했다. 똘이는 도형을 오해했던 것을 사과하고 삼총사도 채원에 대해 잘못 알았던 것을 사과했다. 채원은 똘이 집에도 놀러 왔다. 똘이는 여전히 채원의 남자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채원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니 기다릴 것이라고 결심했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 주는 질문이에요.

*서채원이라는 아이가 전학 왔을 때 똘이는 옷도 새로 사고 머리 스타일도 바꿔 본다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그만 채원에게 마음을 빼앗겨서

*채원은 똘이를 본 척도 안 하고 도형과 친하게 지낸다. 똘이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했나?
채원과 도형은 서로 공부도 잘하고 책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똘이는 혜선이 조언해 준 대로 채원이 다니는 수학 학원에 등록했다. 그런데 그곳에 도형도 다니는 것이었다. 도형을 보자 똘이는 왜 기가 죽었나?
도형은 학원에서 완전 스타였기 때문.

*정육점 아저씨는 고민하는 똘이를 어떻게 위로했나?
뭘 특별하게 꾸미려 하지 말고 자기 식대로 생활하면 된다고 하면서 엉뚱하고 발랄한 게 네 매력이라고 칭찬해 주었다.

*똘이는 현장학습 갔을 때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웃겼다. 이때 친구들과 채원의 반응은 어떠했나?
여자애들이 깔깔거리고 남자애들도 똘이를 사진 찍었다. 채원도 똘이의 웃긴 모습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다.

*똘이는 나무가 늙어 피부가 가려울 것이라면서 긁어 준다. 그것을 왜 친구들이 따라했을까?
엉뚱 발랄한 똘이의 행동이 재미있어서

*도형은 왜 똘이를 질투하지 않은 것일까?
채원과 자신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으므로.

*똘이는 여전히 채원의 남자 친구가 되고 싶었지만, 왜 기다려야 한다고 여겼을까?
채원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3. 생각 넓혀 보기

*여러분도 똘이처럼 엉뚱 발랄한 친구가 좋은가? 그렇다면 이유를 말해 보자.

*정육점 아저씨가 똘이에게 자기 식대로 생활하라고 한다. 여러분이 자기 식대로 생활한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지 말해 보자.

*채원은 똘이와 이성 친구로 만나는 것이 지금은 이르다고 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4. 똘이, 도형, 채원에게 일어난 일을 정리해 봅시다.


5. 등장인물에게 질문할 것을 생각해 보고 어떻게 답할지 상상해 보아요.


6. 이야기 중에서 한 사람을 골라 나와 어떤 점이 같고 다른지, 그리고 공통점은 무엇인지 써 보아요.


7. 똘이, 도형, 채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써 보세요.


8. 여러분이 똘이였다면 채원을 좋아했을까요? 자신의 생각을 쓰고 그 이유도 써 보세요.


9. 여러분이 채원이었다면 똘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을까? 자신의 생각을 쓰고 그 이유도 써 보세요.


10. 한 장면을 골라 대본을 만들고 연극으로 꾸며 봅시다.



11. 나도 이성 친구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면 그 애와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글로 써 보세요.


12. 엉뚱 발랄한 똘이의 행동을 만화로 그려 보아요.


13. 똘이는 채원에게 고백을 받았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다음은 본문의 내용이에요.  이것을 읽고 감정카드를 활용해 봐요.
 
“그건 알아. 너희들 커플링도 하고 휴일에 만나는 거 아니었어?”
 똘이가 말을 자르고 끼어들었다.
 “도형과 커플링 같은 건 한 적 없어. 휴일에 만난 적도 없어. 이제 열한 살인데 무슨 남자 친구를 사귀니? 나처럼 소심한 애가 어떻게 그래? 엄마가 공부, 공부 하면서 잔소리하니까 사이가 별로였거든. 그런데 도형이 덕에 수학 실력이 나아져서 엄마와 내 사이가 좋아졌어.”


준비물 : 감정카드
 방법
 책에서 한 장면을 택해 그때의 감정을 감정카드를 사용해 이야기해 보도록 해요. 감정카드를 통해 감정을 공유할 수 있어요.

감정을 나타내는 말
고맙다, 반갑다, 행복하다, 흐뭇하다. 즐겁다. 속상하다. 안타깝다. 사랑스럽다. 슬프다. 걱정스럽다. 밉다. 조마조마하다. 불안하다. 어색하다. 창피하다. 서먹서먹하다. 분하다. 섭섭하다. 화나다. 당황하다. 괘씸하다. 못마땅하다. 지긋지긋하다.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