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앨버트로스다 』논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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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아요.

고섬에는 앨버트로스들이 살고 있었다. 아빠 천둥이와 엄마 나르샤가 먼 바다로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 아기 사라는 쥐 떼의 공격을 받아 날개를 다친다. 사라가 날개를 다쳐 잘 날지 못하자 나르샤는 사람들에 의해 앨버트로스의 터전인 돌섬이 점령당했을 때 친구들을 이끌고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 할아버지 타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용기를 준다. 휘파람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은 사라는 어느 날, 여우너구리를 피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날아올랐다. 비록 갯벌에 처박혔지만 날기에 성공했다. 가장 늦게 날기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해 잘 날게 된 사라는 날기 시합에서 이겨 대장이 되었다. 이제 사라는 타오처럼 대장이 되어 친구들을 이끌고 새로운 터전을 향해 떠났다. 나르샤는 타오가 바다로 날아가 살아남았던 것처럼 사라 무리도 살아서 다시 고섬으로 돌아올 것을 의심치 않았다.
친구 가리온은 사라를 아꼈다. 대장으로 추천한 후 일부러 비행 시합에서 져 주어 사라가 대장이 되도록 했었다. 하지만 사라 곁에는 늘 휘파람이 있었다. 가리온은 사라가 대장 노릇을 못 한다며 결국 다른 친구들을 이끌고 무리를 떠났다. 그런데 그만 유조선에서 흐른 기름을 뒤집어쓴 채 해안가까지 도망쳐 왔다. 그들의 울음소리를 지나가던 사라 무리가 듣고 찾아갔지만 기름을 닦아 줄 수가 없었다. 사라 무리는 사람들이 몰려오자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하고는 우선 자리를 떴다.
가리온은 정신이 들었을 때 보호소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들은 기름때를 닦아 주고 새들을 보호했다. 하지만 가리온은 그곳을 떠나고 싶어 결국 도망쳤다. 사라 무리는 어른 새가 되어 6년 후 고섬으로 돌아왔다. 가리온도 고향으로 왔으나 사라와 휘파람이 어울리는 것을 보고 그들의 곁을 떠난다.
사라와 휘파람은 마침내 짝짓기를 하여 아기 새 미래를 얻었다. 휘파람은 사냥을 하다 그만 사람에게 붙잡혔다. 그때 붙잡힌 아기 바다거북이 끈을 끊어 주어서 살 수 있었다. 바다거북이 쓰레기를 먹고 죽는 것을 보고 휘파람은 사라가 물어다 미래에게 먹인 것도 쓰레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기들이 쓰레기를 먹고 수없이 죽어갔다. 앨버트로스 무리들이 먹이를 먹는 곳은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지대였던 것이다. 그곳에 떠 있는 것들은 묽은 플라스틱 수프 같았다. 그것은 죽음의 수프였다. 사라와 자식을 쓰레기 먹이로 잃은 파라는, 다른 새들이 쓰레기 먹이를 먹지 못하도록 애썼다. 미래는 어느덧 부모를 떠날 때가 되었다. 휘파람과 사라가 당부한 것은 좋은 먹이를 꼭 찾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짜 먹이를 구분할 수 있도록 바다로 나가 공부를 시켰다. 미래는 이제 타오 정신을 가슴에 안고 부모를 떠나 먼 하늘로 날아갔다.


2.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아요. 독해력을 키워주는 질문이에요.

사라가 날개를 다쳐 잘 날지 못하자 나르샤가 들려준 타오 이야기는 무엇인가?

사라는 어떻게 대장이 되었나?

친구 가리온은 사라를 아꼈다. 대장으로 추천한 후 일부러 비행 시합에서 져 주어 사라가 대장이 되도록 했었다. 하지만 왜 사라 곁을 떠났나?

유조선에서 흐른 기름을 뒤집어쓴 새들은 어떻게 되었나?

보호소에서는 바다 동물들을 어떻게 보호했나?

사라와 휘파람은 마침내 짝짓기를 하여 아기 새를 얻었다. 왜 미래라고 이름을 지었나?
앨버트로스 무리들이 먹이를 먹은 것은 무엇이었나?

파라는 왜 아기를 잃었나?

미래가 부모를 떠날 때 결심한 것은?


3.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보아요.

인간에게 고통받는 바다 생물들의 이야기
앨버트로스는 둥지를 짓고 새끼를 돌보는 시간 외엔 생애의 대부분을 나는 새이다.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고 폭풍 속이든 세찬 비바람 속이든 거침없이 날아간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앨버트로스를 그냥 두지 않았다.
미국의 사진작가인 크리스 조던이 찍은 사진 중에 플라스틱을 먹고 죽은 새의 사체가 있다. 새는 고스란히 썩었는데 뱃속엔 갖가지 색깔의 병뚜껑, 일회용 라이터, 그물 조각, 플라스틱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새는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미드웨이 섬에 살고 있는 앨버트로스다. 이 동화에도 나오듯 부모 앨버트로스는 태평양에 떠 있는 쓰레기들을 모르고 먹고, 또 아기 새에게 먹였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자료를 보면, 1950~2015년 지구촌에서 폐기된 플라스틱이 63억 톤에 이른다. 한 개의 비닐봉지는 175만 개의 미세입자로 썩지 않은 채 쪼개진다. 그것이 앨버트로스들이 먹은 플라스틱 수프, 가짜 먹이이다.

수많은 바다 생물들이 이 쓰레기를 먹고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그토록 잔인함에 이르게 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 질문에 우리 모두는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영생불멸의 이 쓰레기는 언젠간 우리 몸속으로도 들어올지 모른다. 아니, 벌써 들어왔을지 모른다. 

그뿐 아니다. 새털이불업자들은 새털로 이불을 만들기 위해 새들을 마구 잡아갔다. 유조선에서 기름이 흘러 온통 바다 생물이 죽어가기도 했다. 동물 학대는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이 동화는 아름답지만 슬프다. 작가는 앨버트로스 아픔을 독자들에게 전해 모두가 진정으로 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는 자연에 대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 자신도 자연 그 자체임을 안다면 말이다.

어린이들은 동화를 읽으며 앨버트로스가 어떤 새인지도 잘 알 수 있다. 새끼를 낳을 때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오는 새, 암수가 짝을 지을 때 함께 춤을 추는 새, 한 마리는 알을 품고 다른 한 마리는 먹이를 구하러 장거리 비행을 하는 새, 수많은 적들을 이겨내는 용감한 새.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모두가 앨버트로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4. 사람이 왜 자연의 일부일까요? 환경 사랑의 마음을 담아 그 이유를 써 보아요. 다 쓴 글은 가문비 홈페이지에 올려 선생님의 지도도 받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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