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책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사치 때문에 결국 아빠와 이혼한 엄마는 은우와 조그만 집으로 이사했다. 게다가 엄마는 시도 때도 없이 피아노를 쳐대 이웃과 갈등을 일으켰다. 아빠와는 이제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였다. 어느 날 효준이가 슈퍼에서 일하는 엄마를 보았다고 했다. 믿을 수 없어 가 보았더니 벌써 잘렸다고 했다. 효준이 엄마의 도움으로 은우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도 하고 밥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엄마는 하루 종일 누워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쥐고 멍하니 천정만 바라보고 있었다. 은우는 엄마가 갑작스럽게 잃어버린 것들 때문에 마음에 큰 구멍이 나 있다며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지금 엄마에게 필요한 건 아빠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빠의 직장에 가 보니 이미 그만둔 지 오래였고 비봉산에서 혼자 살고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은우는 마침내 어린아이처럼 되어 버린 엄마를 효준이 엄마에게 부탁하고 아빠를 찾아 떠났다. 어둠이 내린 비봉산에서 마구 아빠를 불렀을 때 은우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마침내 아빠 등에 업혀 은우는 아빠의 집으로 향한다. 아빠와 산에 갔다가 그만 벌에 쏘여 정신을 잃었던 은우는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 아빠가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은우는 엄마의 가장 좋은 생일 선물은 아빠라면서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엄마는 아빠를 만나고부터 차차 좋아졌다. 은우네는 비봉산의 빈집으로 이사를 했다. 엄마의 피아노도 이제 가장 좋은 자리를 잡게 되었다.
2. 이 책의 특징을 알아보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그 이야기
사람들은 경쟁 속에서 살면서 이렇게 말한다. 행복을 찾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말하지 못한다.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명품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는 제대로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자 아빠와 이혼을 한다. 하지만 엄마는 심지어 정신이상 증세까지 보이며 도저히 벗어나기 힘든 절망적인 형편으로 빠져든다. 겨우 초등학교 6학년밖에 되지 않는 은우는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은우는 망가져가는 엄마를 회복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아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실직하고 비봉산으로 들어갔다는 아빠. 은우는 엄마를 효준이 엄마에게 부탁하고 홀로 길을 떠난다. 은우는 어떻게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까? 은우의 가슴속은 가족에 대한 신뢰와 사랑으로 가득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빠는 왜 은우 말을 들었을까? 지칠 대로 지친 아빠도 가족이 그리웠던 것이다.
비봉산 자락의 빈집을 새 보금자리로 삼은 은우네 가족. 엄마는 이제야 진정한 보물과 명품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은우는 행복을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아는 참으로 대견스러운 어린이다. 가족 간에는 존중과 자비가 필요하다. 은우는 어리지만 그 두 가지 법칙을 행동으로 옮겼다. 어린이들에게 인생의 진실한 교훈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3. 다음 질문에 답하면서 이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해 보자.
은우 엄마와 아빠는 왜 이혼하게 되었나? 여러분은 이 이혼이 누구의 책임이라고 생각하는가?
은우와 이사 온 집에서 엄마는 왜 자꾸 이웃과 갈등을 겪었나?
은우는 누구의 도움으로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도 하고 밥도 먹을 수 있게 되었나?
엄마는 왜 자꾸 상태가 나빠지게 된 것일까?
은우는 지금 엄마에게 필요한 게 왜 아빠라고 생각하게 되었나?
아빠의 직장에 가 보았을 때 은우가 아빠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되었나?
은우는 아빠를 만나기 위해 비봉산으로 간다. 여러분이라면 그 일을 할 수 있는가?
아빠 등에 업혀 은우는 아빠의 집으로 향할 때 은우는 무슨 심정이 들었을까?
은우는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을 때 아빠가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아빠는 왜 눈물을 흘린 것일까?
엄마는 어떻게 좋아지게 되었나?
은우네는 비봉산의 빈집으로 이사를 했다. 그곳은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비봉산에서 은우 가족이 깨닫게 된 것은?
4. 명품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는 제대로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자 아빠와 이혼을 한다. 하지만 엄마는 심지어 정신이상 증세까지 보이며 도저히 벗어나기 힘든 절망적인 형편으로 빠져든다. 겨우 초등학교 6학년밖에 되지 않는 은우는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여러분이라고 어떻게 했겠는가? 그 이야기를 글로 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