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책둥이 신문 11월호 기재] 동시집 <드디어 셋이 만났다> 속 동시 '가로등'
   날짜 : 2016-11-08 15:53:56
조회 : 5,380  

저희 가문비어린이 ​출판사의 동시집 <드디어 셋이 만났다>'가로등' 시가 책둥이 신문에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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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둥이 신문은 ​㈔행복한 아침 독서에서 창간한 영 · 유아를 대상으로 한 독서신문이에요.
​매 달 발행되는 이 신문은 책을 좋아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책둥이 신문은 직접 신문을 받아보셔도 좋고 행복한 아침 독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책둥이 신문 PDF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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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가로등'은 11월 호 신문 2면, 동시와 놀자 코너에 기재가 되었어요.
노란 가로등 불빛이 마음을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에요.​
저도 모르게 제가 가로등 아래에 서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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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아래에 물에 비친 듯 별과 달과 건물들이 거꾸로 그려져 있고, 박쥐가 날아다니네요.
이는 우리 사람과는 다르게 낮에 잠을 자고 밤에 활동을 시작하는 거꾸로 된 박쥐의 일상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시만 읽었을 뿐인데 고요한 밤이 머릿속에 떠올라요.
​고요한 밤에 날아다니는 박쥐. 모두가 잠이 들 때 활동하는 박쥐.
박쥐에게는 밝은 낮이 가장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일 거예요.​
​잠을 잘 때에도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자니 박쥐는 모든 게 거꾸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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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셋이 만났다> 의 저자 윤희순 작가는 인간과 사물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동화적 상상력을 담은 시적 비유로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동시를 쓰고 있어요.
동시 '가로등'처럼 작가가 체험한 자연과 현실의 인식에서 비롯한 동시들은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새로움과의 만남을 주선해요.
이처럼 동시에 독특한 미학이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요?
이는 유독 동심의 근원적 세계를 창작의 범위로 삼았기 때문일 거예요.
작가 윤희순의 작품에는 인간과 인간 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에 이르기까지 상호 조응적인 동심의 공간이 미묘한 정감의 세계와 어우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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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는 참 신비한 힘이 있어요.
​동시에는 참 신비한 힘이 있어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수없이 거대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주기 때문이에요.
​그 상상이 독자의 마음을 밝게 비춰주기도 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도 해요.
11월이 되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날씨가 추울 때면 따뜻한 실내에서 동시 한 편씩 읽어보시는 건 어떠세요?
마음까지 사르르 녹아내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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