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 "방학이 더 바빠요"
꿈은 어린이의 땀방울을 먹고 자라는 나무다. 문학가ㆍ뮤지컬 배우ㆍ외교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름 방학에도 평소보다 더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 삼총사를 소개한다.
△동화 작가 데뷔하는 이재복 군(서울 숭의 4)ㆍ순영 양(서원 3) 남매
"오빠와 엄마, 제 이름이 나란히 적힌 책이 나온다니 정말 설레요."
이순영 양은 한 달 뒤 출간될 남매의 첫 동화책을 생각하면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이 난다. 순영 양과 오빠 재복 군, 엄마 김바다 씨(41)가 함께 쓴 동화 '투명 인간 노미'(가문비)가 오는 9월 또래 독자와 만난다.
"학기 초에 반에서 오빠만 짝꿍이 없었어요. 이 경험담에 저와 엄마가 살을 붙여 판타지 동화가 탄생했어요."
오빠의 경험담에 동생과 엄마 살 붙여 완성
순영 양과 재복 군은 방학 내내 출판 마무리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출판사의 편집 팀과 전화ㆍe-메일을 통해 원고를 다듬고, 책에 담길 삽화와 표지 디자인도 꼼꼼히 점검하느라 평소보다 더 바쁘단다. 최근엔 조용현 삽화가가 보낸 그림 중 내용에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골라야 했는데, 모두 마음에 들어 고민이 컸단다.
오빠 재복 군은 이런 틈틈이 동시도 10여 편이나 지었다. 모두 40편이 모이면 지난 2월 펴낸 동시집 '동그라미 손잡이 도넛'에 이은 자신의 두 번째 동시집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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