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동시│가문비어린이 펴냄
‘글을 쓰고 싶은데 나에게는 재밌고 특별한 일이 안 일어나는 것 같아!’라고 글쓰기를 포기해버리는 친구들이 있나요? 특별한 일을 쓴다고 해서 꼭 좋은 글이 되는 건 아니지요. ^^
서울 중구 숭의초 5학년 정수민 양이 직접 쓴 동시집 ‘내 말도 들어주세요’를 살펴보면 동시의 소재를 찾고 있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에요.
금붕어, 개미, 매미 등 동물과 별똥별, 비, 이슬, 눈 등 자연 현상, 고자질, 선생님, 친구, 시험 등 생활 이야기까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이 동시의 소재가 될 수 있어요. 글쓴이의 진솔한 하루 하루를 담고 있는 동시 51편이 △동물 일기 △자연 일기 △생활 일기 △생각 일기 등 4부로 나뉘어 담겨있습니다. 이해인 시인 추천 동시집. 정수민 글, 그림. 9000원
<B>꽃 이름 작명소</B>
아름다운 꽃들.
이름 한번
지어 볼까?
이 꽃은 산호 같아
이름을 산호꽃.
저 꽃은 꼬불꼬불해
이름을 꼬불이꽃.
요 꽃은 물방울 같아
이름을 물봉우리꽃
나 닮은 꽃은
어디 없을까?
이름을 수민이꽃이라
부를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