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쓴 시에 6학년 학생이 그린 일러스트로 꾸며진 동시집에 발간됐다.
이번에 출판된 동시집은 '동그라미 손잡이 도넛<사진>'으로, 대전 금성초 6학년에 재학 중인 류여림(13) 학생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삽입됐다.
특히 '동그라미 손잡이 도넛'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순수한 동심으로 직접 쓴 글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6학년 학생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직접 삽화를 그린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동시집을 선물로 받은 금성초 한 학생은 "친구가 그린 그림이라 친근하고, 친구의 동시집을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