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출판 가문비 어린이입니다.
2015년 5월 당시 <솔로강아지> 동시집이 사회적인 관심과 우려 속에서 커다란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 가운데에서, 폐사에서는 <솔로강아지> 도서를 전량 폐기하는 결정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독자들 가운데서 재출간에 대한 목소리가 있어 왔고 폐사에서는 이러한 요구를 무시할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폐사에서는 작가 측과 협의하여 이순영 동시집 <솔로강아지> 개정판을 10월 말 경 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개정판에서는 이순영 신작시 아홉 편이 추가로 수록됩니다.
그리고 동시집 <솔로강아지>의 초판에 수록되었던 ‘학원가기 싫은 날’의 시와 삽화가 제외됩니다. 독자를 불편하게 할 만한 그림도 삭제하고 수정하여 어른들을 위한 동시로 재탄생됩니다.
순영이는 2013년 2월에 오빠와 함께 시집 <동그라미 손잡이 도넛>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지난번 시에선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보여 주었는데 이번 시에선 자신만의 별난 취향을 한껏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섬뜩할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거칠게 쏟아냅니다. 순영이는 대체로 자신이 체험한 아름다운 세계에 대한 탄복과 함께 현실의 비정함에 대한 탄식을 시로 쓰고 있습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그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상황을 고통스러워할까요? 순영이는 지금 ‘인생의 숲’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느끼는 정직한 반응을 이 시집을 통해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알림] 이순영 동시집 <솔로강아지>개정판을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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