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 김미영 작가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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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소개해 주세요.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키가 작은 편입니다.
어릴 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곤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작고 힘없는 것들을 보면 눈길을 떼지 못해요. 언덕을 오르고 있는 개미, 달팽이, 달개비꽃, 몽당연필, 꼬마 우산 등…….
 
 
 
2. <궁둥잇바람>은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한글서예를 하는 후배에게서 호를 지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늘품이라는 우리말을 만나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저는 사전 속에서 잠자고 있는 우리말을 찾아, 시로 쓰기 시작했답니다. 궁둥잇바람은 세 번째 우리말 동시집이지요.
 
 
 
3. 어린이를 위해 동시를 쓰시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처음엔 시를 썼어요.
그런데 어느 날, 선배님께서 제 시를 보시더니 김미영 시 속엔 애들이 있어. 동시 써 봐.’라고 하지 않겠어요.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동시를 쓰기 시작했답니다.
 
 
 
4. 앞으로 꼭 쓰시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서예를 글감으로 해서 작품을 쓰고 싶어요.
 하지만 우리말을 찾아 작품으로 쓰는 일도 쉬지 않을 거예요.
 
 
 
5.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저는 좋은 작품을 만나면 공책에 옮겨 쓰기를 많이 했어요.
그리고 시 낭송 테잎을 듣기도 하고, 시를 즐겨 읊기도 했답니다.
 
 
 
6. 훌륭한 글을 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 주세요.
 
저는 글과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족처럼.
 
 
 
7. 그동안 쓰신 작품들을 소개해 주세요.
 
 
지금까지 동시집 다섯 권을 냈습니다.
자연을 소재로 쓴 잠자리와 헬리콥터는 첫 번째 동시집이지요.
두 번째 동시집 손수건에게로 수원문학상 작품상을 탔습니다.
 
그리고 한국문예진흥원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아 낸 세 번째 동시집
불량식품 먹은 버스은 일상을 소재로 쓴 동시집입니다.
 
우리말을 소재로 쓴 네 번째 동시집 흙탕물총 탕탕은 울산신문사에서 주최하는 제5서덕출문학상을 탔지요.
 
경기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아 낸 다섯 번째 동시집마늘각시도 우리말을 소재로 쓴 작품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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