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 심후섭 작가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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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 세상에 작다고 생각되는 것이 사실은 가장 큰 것입니다. 큰 기계도 작은 나사 하나 때문에 멈추게 되고, 큰 둑도 작은 쥐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고 맙니다. 작은 것을 도리어 크게 볼 줄 아는 눈을 길러주기 위한 글을 많이 쓰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작가님께서는 특별한 취미가 있으신지요.
 
우리 문화유산을 꼼꼼히 살펴보는 취미가 있습니다. 낯선 마을길을 가다가도 옛 기와집이나 비석, 유적이 있으면 들어가서 살펴보아야 다음 길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 이름과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내는 공부도 또 하나의 취미입니다.
 
 
 
3. 작가님은 어떤 성격이신가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려고 애씁니다. 모나지 않게 행동하려고 늘 조심합니다. 그리고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하려고 노력합니다. 특히 책쓰기를 할 때에 모든 것을 잊고 깊이 빠져듭니다. 
 
 
 
4.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쓰시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 듣기를 좋아하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어른이 된 후 그 행복을 어린이들과 나누고 싶어서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5. 작가님께서 지금까지 쓰신 작품의 세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처음에는 농촌을 배경으로 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썼습니다. 농촌 소년들이 새로운 세계를 향해 꿈을 꾸는 이야기가 많았으나 지금은 소 이야기, 나무 이야기 등을 통해 이 세상 모든 사물은 모두 사람과 같이 생각하고 또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6. <나무도 날개를 달 수 있다>는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나무도 사람과 같이 야유를 받으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는 기사를 보고, 나무도 사람과 똑같이 생각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뒤 여러 나무 이야기를 조사하고 생각해 보니 나무도 사람과 똑같이 살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무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7. 작가가 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우선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깊이 조사하고 연구하여 배울 점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선 어린이 여러분들은 책을 골고루 많이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진이나 기사를 모아 스크랩 북을 만들고, 그 내용을 친구들과 많이 토론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의 생각을 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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