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 김하영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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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님의 작품 세계를 소개해 주세요.

: 삶과 죽음은 늘 함께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단 잘 살다가 잘 맞이하면 된다는 걸 늘 떠올리며 실천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한 번 주어진 이 소중한 삶을 어떻게 잘 살아갈 것인가를 늘 고민합니다. 물건은 오랜 것일수록 좋고 어떤 일이든 도전하는 걸 좋아하지요. 왜냐면 인생엔 실패라는 건 없고 깨달음과 경험만이 남으니까요. 그리고 그 경험들이 쌓여서 라는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친구들에게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해가 되지 않으면 많은 경험을 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게 다 나의 자산이거든요.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을 믿기에 잘 웃고 함께 웃는 걸 즐깁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늘 마음속에 있습니다.

만물이 깨어나는 아침을 반깁니다. 아침은 새로움의 시작이며 하루는 도전의 세상이니까요. 매일 즐겁게 웃고 신나고 보람차게 하루를 보내는 게 너무도 좋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2. <쏙쏙 메모지>는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 자기주도학습으로 한창 강의를 다닌 적이 있었습니다.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 및 꿈에 관한 강의뿐 아니라 공부법도 알려주는 강의였습니다. 그때 점착 메모지를 이용한 공부법이 있었습니다. 외울 걸 점착 메모지에 썼다가 다 외우면 떼는 공부법이었지요. 하지만 망각이라는 것 때문에 몇 시간이 지나면 가물가물합니다. 어린이 친구들과 그 공부법으로 외우는 걸 연습해 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완벽하게 기억하진 못했지요. 그때 시험 치는 몇 시간 동안만이라도 까먹지 않는 마법의 점착 메모지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치매로 길을 잃고 헤매시던 외할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만약 외할아버지처럼 치매를 앓는 분께 마법의 점착 메모지를 사용한다면 참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이리하여 나온 동화책이 쏙쏙 메모지입니다.

 

3. 어린이를 위해 동화를 쓰시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푸른 바다와 산, 들을 열심히 뛰어다녔지요. 집에서 키우는 돼지, 염소, , 닭들이 친구였습니다. 그들과 대화하고 노는 게 즐거웠어요. 위인전보다는 옛이야기와 안데르센 동화 읽는 걸 즐겼고 중학생이 되면서는 SF과학소설에 빠졌습니다. 백과사전 보는 걸 좋아했는데 거기서 찾은 내용들로 나만의 세계를 구상하고 캐릭터를 만들어 상상하는 걸 즐겼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건 변하지 않았지요. 그러다 독서지도사로서 동화책을 많이 접하면서 어릴 적부터 꼭꼭 간직하고 있던 내 머릿속의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 놓고 싶어.’라는 생각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4. 앞으로 꼭 쓰시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모험을 떠나는 SF를 쓰고 싶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이며 은하계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런 곳을 상상하며 재미난 모험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5.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 매일 습작하고 특별히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책을 꾸준히 읽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데 그게 글 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6. 훌륭한 글을 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 주세요.

: 철학 관련 책, 좋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을 많이 읽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7. 그동안 쓰신 작품을 소개해 주세요.

: 곧 책으로 나올 <변경으로 간 마로>의 경우는 고려 12세기 초, 아버지를 찾아 변경으로 간 마로의 모험담입니다. 그곳에서 자기의 꿈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두 친구를 만나게 되지요. 위험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아버지를 만나는 과정에서 우정과 자신의 꿈을 찾게 되는 고려 소년 마로의 이야기입니다.

<사자상>은 옛 장례문화인 사자상 차리는 할아버지를 통해 우리나라 간장의 중요함과 가족의 화합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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