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작가] 표시정 작가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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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저는 조용한 편입니다. 말도 행동도 다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 앞에 나서기 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작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보다는 글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더 쉬웠거든요.
 
 
 
특별한 취미
 
저는 주변의 사물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 공간을 카메라에 담는 취미가 있습니다.  사진 찍는 것 만큼이나 좋아하는 취미로 산책과 여행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이들 셋 데리고 한 달동안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동화를 쓰게 된 동기
 
학창시절, 동시 쓰시는 신현득 교수님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동화를 써오라는 과제를 내주셨는데 그때 쓴 단편으로 아동문학평론 동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동화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지요.
 
 
 
작품 세계
 
아이를 낳고 키우기 전에는 역사물을 많이 다루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사 공부가 재미 있었고 그 속에서 많은 소재도 발굴할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이들의 일상이 한 편 한 편의 동화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앞으로는 생활 동화, 성장 동화를 더 많이 쓰게 되겠지요?
 
 
 
강아지 품에 안고를 쓰게 된 계기
 
저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세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기쁜 일도 많았지만 참으로 힘든 날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문득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엄마도 나를 낳고 기르면서 이렇게 힘드셨겠지? 저는 새삼 엄마가 고마웠고 엄마에게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자녀들이 엄마의 사랑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의도로 쓰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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