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 세계를 소개해 주세요.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연결되어 있어요. 그래서 오늘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은 미래의 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답니다.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어요.
2. <태극기 목판>은 어떻게 탄생되었나요?
독립기념관에서 태극기 목판을 보았어요. 3.1운동 당시 사용했던 태극기 목판을 보고 있으니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 듯했어요. 만세를 부를 때마다 하늘을 가득 채우던 태극기 물결이 눈앞에 선했지요.
이 동화는 ‘태극기 목판을 누가 만들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지만 3.1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어요. 3.1운동은 과거의 이야기지만 현재의 이야기이며, 미래를 위한 이야기니까요.
3. 어린이를 위해 동화를 쓰게 된 동기를 말씀해 주세요.
동화책 속엔 신비한 마법의 별가루가 있는 것 같아요. 읽기만 해도 용기가 생기고, 지혜로워져서 반짝반짝 빛나거든요.
저도 마법의 별가루를 만들고 싶었어요. 읽으면 읽을수록 반짝이는 마법의 별가루를…….
4. 앞으로 꼭 쓰시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재미있는 판타지 동화를 쓰고 싶어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넘나들 수 있다면 정말 신날 거예요.
과거로 갈까? 미래로 갈까? 과거에 가면 누굴 만나지?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5.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동화책을 많이 읽었어요. 그리고 역사와 주변에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졌지요. 3.1운동과 임진왜란, 위험한 줄도 모르고 기어가는 개미들, 연못에 놀고 있는 오리 가족, 놀이터에서 혼자 놀고 있는 아이, 장난감 사달라고 떼쓰는 아이……. 모두가 동화의 소재니까요.
6. 훌륭한 글을 쓰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 주세요.
지금은 대답할 수가 없네요. 이다음에 훌륭한 글을 쓰면 그때 얘기해 줄게요. 대신 그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7. 그동안 쓴 작품을 소개해 주세요.
『달전을 부치다, 2011』라는 시집을 냈어요.
『태극기 목판』이 저의 첫 동화책이랍니다. 열심히 쓰고 있으니 다음 책을 기대해 주세요.
[글작가] 신혜경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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