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오찰방
책을 보자마자 아이에게 먼저 읽으라고 줬지요
이틀에 걸쳐 읽던 아이는 읽는 동안 책에서 본 단어를
저에게 말해주기도 하고 그림을 보며 '여기 선생님이야 ' 하며
아주 열심히 읽더라구요
오찰방이 사는 동네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이 마음도 깨끗하고 맑아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더라구요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이나 집에서의 생활이나
자연환경까지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것 같았어요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간 큰아이
학교에서 힘든 시간도 있고 즐거운 시간도 있을 껀데
찰방이를 통해 그런 시간들을 어떻게 보내면 되는지 살짝의
팁을 얻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ㅎㅎ
저도 이번 방학에 큰아이와 함께 등산을 해봐야 겠어요
좀 덜렁대는데 산을 오르며 이야기하고 맛난 과일이나 채소를
먹으면 참을성을 약간은 기를수 있겠죠^^
찰방이는 오늘도 친구들과 학교 뒷산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즐겁게 잘 지내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