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우리의 역사가 숨쉬고 있는 유적지를 가보는 경험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실제로 아이가 온몸으로 경험하고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이 책은 고구려, 발해, 백제 역사 유적 기행문입니다.
고구려?? 발해?? 네..바로 중국입니다.
우리가 잘 가보지 못했던 중국, 일본의 우리민족의 유적지를 접해 볼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읽어버린 땅이되었지만 고구려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갖게 될것입니다.
한국인 출입금지가 되는 곳도 있다니 정말 속상한 부분입니다.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도 정감이 갑니다.
역사에 대해 잘 앍고 계신 분이기에 사진을 찍는 부분도 관심있게 보게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며 그 유적지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 주시는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알아야할 용어와 배경지식도 지도와 그림자료와 함꼐 잘 설명이 되어 있어 역사공부에 유익하리라 봅니다.
이 책은 5학년 사회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5학년 아이들에게 더 좋은 책이 될것같습니다.
작가인 한예찬 선생님의 홈피에 가면 한국사 관련 자료도 볼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일본은 힘들더라도 서울부터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유적지를 다녀보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중국에 갈 기회도 있을 것이고 일본에도 가게 되길 바래봅니다.
아는 만큼 보이듯이 아이가 역사에 대해 배경지식을 더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
역사를 공부함으로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잘 설계하기를 기도해봅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분노하는 느낌을 받는 그런 역사가 아니라 후손들이 자긍심을 느끼게 되는 그런 역사를 만들어 가는 아이가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