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책을 읽었어요.
요즘 아이들 성장도 빠르고 생각하는 것도 빠르고..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벌써부터 이성에 대해 조금은
알아 가는 듯 ... 학교에 다녀오면 누가 이랬어요~ 저랬어요.~~하고
제게 이야기를 하곤 해요.
누구나가 성장하면서 느껴봤을 이성에 대한 감정을 잘 담은 재미있는 책을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었습니다.
책 속의 주인공이 오빠에 대해 두근두근 첫사랑의 감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이야기를 엮어 가네요.
그 첫사랑의 오빠를 친구와 같이 좋아하게 되기 시작하면서 부터..
나만의 비밀이 생기고.. 예상치도 않게 우연히 만난 오빠와 첫 데이트를 하면서
기대감도 있었지만.. 막연한 첫 데이트에 대한 실망감도 느끼게 되고..
그러면서 진정한 사랑을 학생이 아닌 어른이 된 후에 멋지게 할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처음 느꼈던 감정을 잘 마무리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책을 읽어보면서 책속의 주인공과 같이 나도 그런 시간들이 흘러 지금의 나이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잠시 어릴적 추억들을 꺼내 보기도 했어요.
가끔 우리 아이들이 엄마, 아빠가 어떻게 만나서 결혼하게 되었는지..
아빠가 정말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해서 결혼하게 되었는지 물어 보곤 하는데..
책 속의 주인공도 엄마에게 아빠를 처음 만나게 된 이야기를 물어보네요.
엄마도 아이에게 아빠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 해주면서..
모녀지간의 정도 돈독하게 쌓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아직 모르는 어른들의 세계에 대해 그 또래의 아이들은 참 궁금한 것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하게 되었어요.
누구나가 한번쯤은 겪게 될 첫사랑~~~
멋진 왕자님을 위한 러브짱은 그런 성장통과도 같은 책인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책을 읽고..
올바른 이성관을 가지고,,
이 다음에 어른이 되어서 우리 아이들이 멋진 왕자님을 만나길... 기대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본 재미있는 동화였어요. ^^
그림이 만화같이 예뻐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