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신금기설화라는 고전문학을 새롭게 꾸며쓴 이야기로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현대에 맞게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어느날 그물에 걸린 잉어를 잡게된 아빠는 물항아리에 넣어둔 잉어가 용왕의 딸이란 사실을 알고 용왕의 딸과 결혼해서 세쌍둥이 까지 낳게 되요. 하지만 아빠가 엄마와의 약속을 어기게 되면서 도로 용궁으로 떠나게 된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세쌍둥이들은 도저히 믿을수 없었지만 엄마가 그리운 나머지 엄마가 돌아오길 간절히 빌면서 용궁엄마를 불러내기 작전을 하게 되요.
용궁엄마에 대한 일기도 쓰면서 정성을 다하게 되던중 용궁엄마를 만나게 되면서 아이들은 너무 기뻐하네요. 비록 열흘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있다가 다시 용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아이들은 용궁엄마와 그동안 못해봤던 다양한 계획도 짜고 학교친구나 주위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다니게 되요. 엄마가 가지고 있던 보석을 팔게 되며 유물도굴범으로 오인을 받게된 아빠는 엄마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게되요.
아이들과 떨어지기 싫은 엄마는 결국 남기로 하는데 용왕님이 나타나 세쌍둥이를 만나게 되는데... 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 친숙하면서 새롭게 꾸며진 이야기가 넘 흥미롭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예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얼마나 엄마의 손길과 관심을 받고 그리워 하는지 알수 있어요.
엄마를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간절한 모습 또한 가슴이 뭉클하네요.
현실 사회에선 핵가족화되고 가족들이 떨어져 사는 경우도 많은데 이책을 보면서 가족이 함께 했을때가 가장 소중하단걸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욕신금기설화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신한 앞바다에서 발견된 해저 유물에 대해서도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네요. 진정한 가족이란게 무엇인지 생각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