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의 이야기
자연은 그동안 인간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주었다. 하지만 생활하면서 함부로 배출된 쓰레기, 매연, 악취, 소음, 폐기물, 방사능 물질 등은 자연을 병들게 했고 그로 인해 인간 역시 건강한 활동에 장애를 입게 되었다.
이 책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오존층 파괴, 사막화 등 다양한 문제들이 환경오염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고 그에 대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작가는 동물들이 쓰레기, 인위적 빛, 숲의 파괴 등으로부터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내 어린이들에게 전한다.
길고양이 카얀이 사람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수염이 다 빠져 버려 고생을 하는 이야기인 <수염 없는 고양이>, 가로등을 달빛으로 알고 도로로 가는 아기 바다거북을 구하러 해랑이와 박쥐가 진땀을 흘리는 이야기 <어느 여름밤의 소동>, 갯바위로 놀러 간 갈매기 아라가 함부로 버린 그물에 발이 걸려 목숨을 잃을 뻔한 이야기 <위험한 놀이터>, 사람들이 터널을 뚫는 바람에 삶의 터전을 잃은 동물들이 거미들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 <거미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등 총 4편의 동화는 사뭇 리얼리티가 강해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다. 모두 의인화된 동물들이 주인공이어서 어린이들이 친숙하게 읽을 수 있다. 동물들의 생태뿐 아니라 환경을 살리기 위한 방안도 이야기마다 소개되어 어린이들이 환경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그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작가는 이 책으로 2018년 부산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수혜 했다.
차례
머리글 | 수염 없는 고양이 | 어느 여름밤의 소동 | 위험한 놀이터 | 거미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작가 소개
글쓴이 김현정
창주문학상 동화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동서커피문학상과 어린이동산에서 각각 동화 부문 가작을 수상했다. ‘사랑 ’, ‘숨바꼭질하는 밤’ 등 여러 동요 노랫말을 쓰기도 했다. 이야기와 동요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기를 원한다.
그린이 이소영
서울 남산에서 태어나 미술을 전공했다. 어릴 때부터 미술시간이 가장 행복했는데 지금도 그림책을 그리며 사는 것이 감사하다고 한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한 권으로 읽는 탈무드 이야기>, <한국을 빛낸 위인>, <그리스 로마 신화>, <하마가 사라졌다>,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 <세계 역사를 바꾼 재난 이야기>, <착한 음식점 감별 경찰, 프로드>, <빨간모자 탐정클럽>, <달려가기는 처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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