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연계
사회
6-2학기 1단원 우리나라의 민주 정치
도덕
3-1학기 5단원 함께 지키는 행복한 세상
4-1학기 3단원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5-1학기 3단원 책임을 다하는 삶
5-2학기 6단원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
6-1학기 3단원 갈등을 대화로 풀어 가는 생활
6-2학기 8단원 모두가 사랑받는 평화로운 세상
책 소개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묻고 답하며 찾아가는 정의 이야기
초등학교 방과후수업 시간에 새 선생님이 오셨다. 별명은 소크라테스. 선생님은 그 옛날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을 문답법으로 가르쳤던 것처럼 어린이들과 토론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의 주제는 정의.
“ 정의란 무엇일까? ”라고 어린이들에게 질문하지만 모두 어리둥절한 얼굴을 한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선생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생각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이야기 속에서 어린이들은 정의의 의미를 찾아내고 다시 열띤 토론의 장을 이어간다.
이 책에서는 정의를 여러 가지로 설명한다. 우선 정의는 공정함이다. 맨몸인 사람과 자동차를 탄 사람이 같은 출발선에서 경주를 시작했다면 당연히 공정할 수 없다. 불리한 사람을 배려하여 기회를 균등하게 마련하는 사회가 정의롭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선생님과 어린이들은 묻고 답하며 정의의 의미와 본질을 찾아간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도 하고,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찾으려 노력하기도 한다. 양반의 것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준 임꺽정을 의롭다고 말할 수 있는지, 내 장기를 팔 수 있는 자유가 나에게 있는지, 최소국가는 정말로 좋은 사회인지, 선의의 거짓말은 정당한 것인지, 내가 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지 등등을.
토론 과정에서 동학의 평등사상, 공리주의, 현대 민주주의 개념, 실학 등이 소개되고 실러의 <윌리엄 텔>, <나무꾼과 선녀>, <토기와 자라>, <홍길동전>, 김동인의 <감자>, <무정한 바다> 등 재미있는 이야기도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 최제우, 전봉준, 노직, 이황, 제러미 벤담, 페트릭 헨리, 칸트, 알버트 슈바이처, 정약용 등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의 사상과 삶도 소개되어 생각의 깊이를 더해 준다.
소크라테스 선생님은 마지막 시간에 정의가 어디에 있느냐고 어린이들에게 질문한다. 정의는 어디에 있을까?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것이다.
차례
머리글
1. 소크라테스 선생님과의 새 수업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1
2.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2
3.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3
4. 공정한 세상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4
5. 자유의 의미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5
6. 도덕의 최고 원칙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6
7. 법과 질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7
8. 소크라테스 선생님과의 마지막 수업
정의로운 사회를 만든 사람들 8
작가 소개
글쓴이 김숙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산의 향기』, 『해님의 마침표』, 『김숙분 동시선집』 등의 동시집과 『숲으로 간 고양이』, 『숲에서 이야기가 꿈틀꿈틀』, 『숲이 된 연어』, 『청계천 다리 이야기』, 『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신화가 숨겨진 나무들』, 『나라 꽃, 무궁화를 찾아서』, 『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 『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등의 동화집을 펴냈다. 국민일보 신앙시 공모 우수상, 새벗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8년엔 100년을 대표하는 동시작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4학년 2학기 국어활동㉯에 동화 <저작권 침해>가 실렸다.
그린이 이우일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동안 작업을 한 책으로는 『노빈손 시리즈』, 『베껴라 베껴 글쓰기 왕』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좋은 여행』 등이 있다. 그림을 통해 따뜻한 시선을 전하기를 바란다. 그린 작품집으로 『곤충 특공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