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통합(봄2) 2학년 1학기 1단원 알쏭달쏭 나
국어 2학년 1학기 3단원 마음을 나누어요
국어 2학년 2학기 4단원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국어 3학년 1학기 6단원 일이 일어난 까닭
책 소개
손발이 없다면서 방울이를 따돌렸다고?
자기의 진짜 모습을 사랑한 꼬마 뱀의 이야기
우리는 타고난 방식대로 사회적 존재이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친구들이 나를 피한다면?
꼬마 뱀 방울이는 손발이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는다. 방울이는 나뭇가지로 손발을 만들어서라도 친구들처럼 되고 싶어 하지만, 그게 가능할 리 없다. 집으로 돌아온 방울이는 달님에게 손발이 생기게 해 달라고 빌고 또 빈다. 달빛이 어우러진 눈물방울이 몸에 떨어져 데구루루 구르자 방울이는 그만 스르르 잠에 빠진다. 다음 날 깨어났을 때, 방울이는 손발이 보이자 소스라치게 놀란다. 방울이는 당장 친구들이 놀고 있는 무지개 숲으로 가려고 일어서는데…….
이 책은 어린이들 사이에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친구 사이의 갈등 이야기이다. 방울이는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데, 이것은 사실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방울이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었다. 토끼가 깊은 구멍에 열쇠를 빠뜨렸지만, 너구리도 원숭이도 꺼내오지 못한다. 하지만 방울이는 당당히 실력을 발휘한다. 방울이는 방울뱀이니까.
그러나 서로 간에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각자의 약점이 우정의 근원이 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방울이는 어떻게 해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게 될까?
우리는 모두 다르다. 하지만 충분히 친하게 지낼 수 있다. 어떻게?
이 책을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린이들은 그 방법을 저절로 깨칠 수 있다.
차례
작가의 말
1. 안녕! 난 꼬마 방울뱀이야
2. 내게 손과 발이 생겼어
3. 붉은 여우 할머니를 만났어
4. 너에게 소중한 것을 주고 싶어
5. 다시 혼자가 되었어
6. 너의 그대로가 좋아
작가 소개
글쓴이 최현진
2016년 창주문학상 동화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습니다. 그동안 동화집 『네 마음을 몰랐어』를 출간했으며, 현재 부산아동문학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3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우수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이 김미은
어릴 적에 보던 그림책을 여전히 즐겨보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무지개 마을 도깨비 학교』, 『꿀 독에 빠진 여우』, 『형님이 되었어요』, 『별나라 마트 습격 사건』, 『우리 조상들은 얼마나 책을 좋아했을까』, 『방귀 마을 방귀 잔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