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통합교과 1학년 1학기 고민을 들어봐요 (사람들)
통합교과 1학년 1학기 그림책으로 만나는 탐험 (탐험)
국어 3학년 1학기 1단원 재미가 톡톡톡
책 소개
이웃 나라 공주는 버럭 왕자에게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 할까?
버럭 왕자의 정성 어린 선물 이야기
버럭 왕자는 이웃 나라 공주에게 청혼하고 싶어서 선물로 줄 발찌를 만든다. 하지만 열심히 만들어도 마음에 들지 않자, 유모에게 차고 있는 발찌를 달라고 조른다. 유모가 선물은 정성껏 준비하는 거라고 타일러도 소용없다. 유모는 할 수 없이 마술을 걸어 왕자의 몸을 작아지게 만든다.
요리사가 해독 수프를 먹여도 안 되고, 정원사가 몸에 퇴비를 뿌려 자라게 해 보려 해도 안 되고, 세탁하는 신하가 린스에 담가 몸을 늘어나게 해 보려 해도 소용없다. 왕자는 버럭버럭 화를 내며 빨리 자기를 고치라고 난리를 떤다.
어린이들도 자기가 원하는 것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거나 버럭버럭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 자기 욕구를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몰라서 분노로 표출하는 것이다. 이때 참으라며 야단을 치는 것은 옳지 않다.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가를 알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유모는 ‘왕자님, 빨리 나아서 공주님과 결혼하셔야죠.’라며 타이른다. 그제야 왕자는 모두에게 버럭버럭 화를 냈던 것을 사과한다.
유모는 왕자가 안절부절못해도 원래 몸으로 돌려주지 않고 기다린다. 왕자에게 인내심을 가르치려는 것이다. 실패는 새로운 성공 경험을 축적하도록 도와준다.
실패를 통해 왕자는 무언가를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인내심을 갖게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인내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그림책이다.
작가 소개
글 박상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영남문학상 동화 부문 당선으로 문단에 나왔다.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백일장(동시 부문) 대상, 목포문학상(동화 부문) 수상, 수필과 비평 신인상(수필 부문), 광양이야기공모 우수상(수필 부문)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아빠와 함께 떠나는 나주 여행』, 『이모티콘 할머니』, 『바스락바스락 후드 통』, 『무궁화 할아버지』, 『갯벌 댄스 경연대회』, 동시집 『기웃기웃 보름달』, 『땡감 먹은 고양이』, 산문집 『전화 한 통화의 행복』, 그림책 『체할라 천천히 먹어』, 『근질근질 도깨비』, 『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 등이 있다.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사단법인 새싹회, 이성자문예창작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 parksh-9@hanmail.net
그림 신소담
『어린이와 문학』과 ‘푸른 동시 놀이터’를 통해 등단했으며,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독자에게 울림을 주는 이야기 씨앗을 찾아 오늘도 두 눈을 반짝이고 있다. 쓴 책으로 『요정도 우산이 필요해』, 그린 책으로 『차례』, 『체할라, 천천히 먹어』, 『전설의 달떡』, 『똥이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다. 『할머니 등대』, 『주황 조끼』, 『똥지게 총각 아무개』, 『모두의 앵두』는 쓰고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