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통합교과 1학년 1학기 우리 가족
통합교과 1학년 1학기 그곳에 가면 어떤 느낌일까?
국어 3학년 1학기 1단원 재미가 톡톡톡
국어 3학년 2학기 2단원 중심 생각을 찾아요
책 소개
필리핀에 사는 파나의 아버지 나라 설날 체험기
나라마다 풍습이 다른데, 다문화 가정은 어떻게 설날을 보낼까?
필리핀에 사는 파나 가족이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 댁에 설을 쇠러 왔다. 파나는 한국에서 설을 지내는 게 처음이다. 파나는 사촌오빠 준이와 함께 할머니를 따라 읍내장터에 따라가 보았다. 집에서는 엄마가 아빠와 전도 부치고 나물도 무쳐놓는다. 준이는 한국 설빔인 때때옷을, 파나는 필리핀 전통의상인 바롱을 입고 조상님께 차례를 지낸다.
준이와 파나는 들판에 나가서 연도 날리고 팽이도 친다. 파나에게 아버지 나라 설날이 조금도 낯설어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할아버지와 할머니 친척, 동네 아이들 모두 편견 없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현실이다. 그러므로 이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단순한 명절 풍습을 넘어, 어린이들에게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보여준다. 파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겠다.
아울러 부록으로 설날의 음식, 한복 입고 절하는 방법, 설날에 하는 전통 놀이에 대한 정보를 싣고 있어서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 명절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다.
작가 소개
글 김이삭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이야기를 좋아하는 할머니 손에 자랐다. 더 재밌고, 더 신나고, 더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종종 밤을 꼬박 새우기도 하고, 영화를 좋아하며 엉뚱한 일에 도전해 보기도 한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 『장가보내주는 자귀나무』,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여우비 도둑비』, 『바이킹 식당』,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고사성어』, 『마법의 샤프』, 『바다로 간 수박』, 『상추로 쌓은 탑』, 『고양이 빌라』, 『길고양이 초코와 파이』, 『공룡 특공대』(제2회 고성 올해의 책), 『외고산 옹기장이』(2024년 한우리 본부 필독서) 등이 있다. 서덕출문학상, 푸른작가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서울문화재단과 한국예술위원회 아르코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그림 신소담
『어린이와 문학』과 ‘푸른 동시 놀이터’를 통해 등단했으며,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독자에게 울림을 주는 이야기 씨앗을 찾아 오늘도 두 눈을 반짝이고 있다. 쓴 책으로 『요정도 우산이 필요해』, 그린 책으로 『차례』, 『체할라, 천천히 먹어』, 『홍시와 고무신』, 『활옥동굴과 아이』, 『전설의 달떡』, 『똥이 어디로 갔을까』, 『버럭 왕자님』 등이 있다. 『할머니 등대』, 『주황 조끼』, 『똥지게 총각 아무개』, 『모두의 앵두』는 쓰고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