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용철이와 해바라기 세상 바꾸기
지은이 : 신현득
출판사 : 가문비 어린이
발행일 : 2017년 01월 10일
ISBN : 979-89-6902-143-4 73810
페이지 : 136쪽
가격 : 9,000원
문의전화 : 02-587-4244
* 교과연계
국아(가 3학년 1학기 1단원 감동을 나누어요
국어(나) 3학년 1학기 10단원 생생한 느낌 그대로
국어 4학년 1학기 1단원 이야기 속으로
국어 4학년 2학기 9단원 시와 이야기에 담긴 세상
국어(가) 5학년 1학기 4단원 작품에 대한 생각
국어 5학년 2학기 11단원 문학의 향기
국어(가) 6학년 1학기 1단원 비유적 표현
국어(나) 6학년 2학기 11단원 문학의 향기
책소개
* 동시단의 원로 신현득 선생님의 한국 최초의 "연작 동화 시집"
동화시는 형식면에서 시적인 짜임을 가지고 동화적인 내용을 담은 동시이다. 이야기를 담은 동시가
씌어져 동시집에 곁들어진 예는 있었으나 동화시집 갈래의 것으로는 이석현 시인의 <메아리의 집> (1966, 성바오로 출판사)이 처음이었다. 따라서 동화시를 한 시집으로 출간한 것으로는 이 동시집이 두 번째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시집은 다른 특성 하나를 더 지닌다. 하나의 주제로 엮어진 '연작 동화시집' 이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동시 역사에 큰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더 나이가 이 시집의 문장법은 필자가 개척한 ,<제3의 판타지> 기법으로 씌어졌다. 예를 들어 '나뭇잎은
나무의 부채다' 하는 직유가 제1의 판타지라면, 나무를 인격화해서 나뭇가지가 나무의 팔이 되는 의인
법은 제2의 판타지인다. 제3의 판타지는 종래의 환상기법에서 한층 나아간 판타지로 나무가 스스로 움직여서 과일을 익히고 걸어서 사람의 집으로 과일을 나르고 "맛있게 드십시오." 하는 인사까지 하는 표현 기법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은 시를 읽으며 색다른 문학적 유쾌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어린이들은 이야기가 있는 <동화시>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식물이 주는 영양과 산소가 인간 및
여러 생명체 유지에 절대적 요소임을 깨닫고 산림보호, 생명사랑 등에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해설
< 동화시 줄거리 >
용철이는 해바라기의 키가 부러웠다. 해바라기는 걸어보고 뛰어다니고 싶었다. 둘은 어느 날 의견이
맞아서 몸을 완전히 바꾸게 된다.
한 포기 해바라기가 된 용철이는 초록나라에도 언어가 있다는 것, 초록나라 모두가 귀가 있다는 것,
초록나라가 자급자족하는 나라라는 것, 식물이 산소공장이라는 것 등을 직접 또는 간접으로 경험한다.
광합성의 경험, 해님은 공평하다는 것, 초록나라 아기는 시끄럽지 않다는 것, 초록나라 모두는
햇빛 . 흙 . 농부의 은혜와 고마움을 안다는 것, 초록나라에 만세를 부를 줄 아는 무궁화가 있어서
한국의 열사들을 이야기한다는 것, 초록나라에는 욕심쟁이가 없고, 게으름 피우는 자가 없다는 것,
자기 몸을 나누어 모든 생명을 먹여 살리고 있다는 것 등을 깨닫는다, 그러나 초록나라에도
'가뭄'과 '해충' 등 고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이 용철의 '해바라기 공부'였다.
꼬마 학생이 된 해바라기는 자기 실체가 노출되지 않게 조심하면서, 사람의 세계를 체험한다.
용철이의 집에서 용철이 노릇을 하면서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한다. 씨름에서 판막음을 하고,
축구에서 인기 선수가 되고 학교에서 당번도 한다.
사람은 질서를 지키고 예술을 사랑하고, 과학을 발전 시킨다는 사실에 놀라워 한다. 그러나
사람에게 질병이 있다는 것, 서로 다툰다는 것 등에 실망을 느끼기도 한다. 이것이 해바라기의
'사람공부' 였다. 어느날 두 주인공은 서로를 찾아와 몸을 바꾸고 자기 자리로 돌아 간다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랍니다.
차례
책 머리말
1. 용철이와 해바라기가 몸을 바꿨지
용철이와 해바라기가 몸을 바꿨지 ㅣ 해바라기, 사람 됐다! ㅣ 나는 해바라기 됐다. ㅣ
2. 학교에 간 해바라기
학교에 간 해바라기 ㅣ 해바라기가 100점 ㅣ 먹새 좋은 해바라기 ㅣ 해바라기가 꽃밭 당번 ㅣ
해바라기 청소 당번 ㅣ 해바라기 멱감기 ㅣ
3. 나는 산소 공장
초록나라 초록귀 ㅣ 초록나라 헌법 ㅣ 우리는 자급자족 ㅣ 초록나라 우리는 산소 공장 ㅣ
꿈꾸는 초록식물 ㅣ 도움 주고 도움 받기 ㅣ 별 세는 초록식물 ㅣ 비 맞는 재미
4. 태백산에 오른 해바라기
해바라기 들 구경 ㅣ 숲에서 자연 공부 ㅣ 식목일에 심은 나무 ㅣ 사람이 기르는 동물 ㅣ
해바라기가 본 바다 ㅣ 태백산에 오른 해바라기 ㅣ 반장 선거 ㅣ
5. 해님 손은 골고루
초록나라에 우는 아기 없다 ㅣ 생각하는 초록식물 ㅣ 해발라기 큰 웃음 ㅣ 해님 손은 골고루 ㅣ
달님과 나눈 얘기 ㅣ 는 게 많은 바람 ㅣ 만세 부르는 무궁화 ㅣ 가뭄 끝에 단비 ㅣ 이번에는 해충이다. ㅣ
6. 손잡고 사는 사람들
도서관에서 ㅣ 사람의 질서 ㅣ 손잡고 사는 사람들 ㅣ 사람과 예술 ㅣ 사람과 과학 ㅣ 해바라기는
손가락이 없지 ㅣ 전쟁은 무서워 ㅣ
7. 고마움을 아는 초록나라
흙은 고마운 어머니 ㅣ 고마운 농부의 손 ㅣ 게으른 식물은 없다. ㅣ 욕심쟁이 없는 초록나라 ㅣ
생명을 먹여 살리는 식물 ㅣ 초록나라 엄마의 사랑 ㅣ 해바라기와 계절 ㅣ
8. 내가 용철이에요
해바라기 열매 익히기 ㅣ 즐거움만 있는 초록세상은 아니야 ㅣ 해바라기 감기 걸렸네
해바라기로 돌아 가야 겠어 ㅣ 다시 바꿀까? ㅣ 내가 용철이에요.ㅣ
작가소개
지은이 신현득
경북 의성에서 출생,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부에 입선(1959년)했으며 세종아동문학상(1971년)등을
수상했다. 안동사법학교를 다녔고 단국대학교 대학언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를 지내기도 했으며, 한국일보사 소년한국 편집국 취재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대학에서는 20여년간 <아동문학론>을 강의했다.
동시집 <아기 눈>(1961년), <고구려의 아이>(1964년) 등 여러 권의 동시, 동화집을 출간했다.
그린이 신경순
대구에서 출생했으며, 대학엣 서양화를,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그동안 '신경순 동화 일러스트전' 등 개인전을 3회 열었으며 <화성에 배추 심으로 간다>,
<사탕, 과자 쉬어버리면 어쩌죠> 등 다수의 동시, 동화집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