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
국어 4학년 1학기 10단원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국어 4학년 2학기 2단원 마음을 전하는 글을 써요
국어 5학년 1학기 5단원 글쓴이의 주장
국어 6학년 2학기 1단원 작품 속 인물과 나
도덕 4학년 2학기 6단원 함께 꿈꾸는 무지개 세상
도덕 6학년 2학기 8단원 모두가 사랑받는 평화로운 세상
책 소개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슬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 장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가게는 문을 닫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방황하며 보낸다. 어린이들도 고통받기는 마찬가지다. 이전처럼 날마다 학교에 가지 못하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만나 놀지도 못한다.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고 생활해야 하고, 아침마다 체온을 재야 한다. 언제쯤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자기의 것을 이웃과 나누어서 코로나19를 꿋꿋이 이겨내고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뉴스에는 연일 코로나19 이야기뿐인 가운데 간호사인 소윤이 엄마와 의사인 소윤이 아빠는 병원 문을 닫고 대구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이 일로 소윤이는 다연이네 집에서 당분간 생활하게 된다.
다연이 엄마는 운영하는 카페에 손님이 없자, 그곳에서 다연이 소윤이와 함께 마스크를 만들어 의료현장으로 보낸다. 하트를 예쁘게 그려 넣은 하트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의료진들을 뉴스에서 보게 된 다연이와 소윤이는 마음이 흐뭇하여 힘든 줄도 모른다.
시장에서 칼국수 장사를 하는 다연이 할머니도 평생 모은 돈을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부한다. 그뿐만 아니라 수해까지 겹치자 다연이 가족을 데리고 현장으로 달려가 땀을 뻘뻘 흘리며 칼국수를 300인분이나 끓여 낸다.
소윤이, 성민이, 다연이는 소윤이 생일날 모여 각각 자신의 하트 마스크를 만들어 사진을 찍는다. 그러고는 ‘하트 마스크로, 슬기로운 코로나19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신문 ‘솜씨 자랑’에 응모한다. 사진이 선정되자 다연이는 인터뷰에서 자기 집에 있는 100년 된 모과나무처럼 온 국민이 고로나19를 이겨내고 실한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날 밤, 다연이는 마당으로 나가 100년의 세월을 이겨내느라 구불구불 휘어진 모과나무를 꼬옥 안아 준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코로나19의 생활수칙을 자연스럽게 깨우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려움 딛고 일어서려는 인내심, 낯선 환경에 적응하려는 의지, 이웃과 협력하려는 따듯한 마음씨를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이 만든 하트 마스크는 그러한 마음이 응집된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차례
1.갑자기 달라진 세상
2.다시 꿈을 찾아
3.오해해서 미안해
4.꿈속에서도 손 씻기
5.구하기 힘든 마스크
6. 하트 마스크
7.욕쟁이 우리 할머니
8. 멋진 우리 할머니
9. 모두가 한마음
10. 쿵쿵쿵, 공룡이랑 함께 산다고?
11. 장맛비와 칼국수 봉사활동
12. 우리 모두 파이팅!
작가 소개
글쓴이 김경구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라디오 구성 작가, 동요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신문에 글도 연재하며, 라디오 방송에서 책 소개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떡 귀신 우리 할머니』, 『방과후학교 구미호부』, 『와글와글 사과나무 이야기길』, 그림 동화집 『지구를 지키는 수소자동차 꿈이』, 동시집 『오늘은 무슨 날?』, 『꿀꺽! 바람 삼키기』, 『수염 숭숭, 공주병 우리 쌤』, 『앞니 인사』, 『사과껍질처럼 길게 길게』, 청소년 시집 『옆에 있어 줘서 고마워』, 『풋풋한 우리들의 시간들』, 시집 『우리 서로 헤어진 지금이 오히려 사랑일 거야』, 『눈 크게 뜨고 나를 봐 내 안의 네가 보이나』,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하나』,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바람으로 불어온 그대 향기 그리움에 날리고』 등이 있다.
이메일: gu7782@hanmail.net
그린이 정은선
광고디자인을 전공했고,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배웠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말 주머니』, 『박 중령을 지켜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들』, 『누구나 가슴에 벼랑 하나쯤 품고 산다』, 『너무 일찍 철들어 버린 청춘에게』, 『떡 귀신 우리 할머니』 등이 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Blog.naver.com/x11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