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
도덕 3학년 1학기 6단원 생명을 존중하는 우리
도덕 4학년 1학기 3단원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도덕 5학년 2학기 6단원 인권을 존중하는 세상
도덕 6학년 1학기 1단원 소중한 나, 참다운 꿈
도덕 6학년 2학기 7단원 크고 아름다운 사랑
책 소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은 성경 속 동물들의 이야기
성경 속에는 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며, 어떤 경우에는 특별한 일을 하기도 한다. 아담과 이브를 에덴의 동산에서 쫓겨나게 한 뱀,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까마귀, 요나를 삼킨 큰 물고기 등등……. 하나님은 성경에서 정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을 구분 지어 알려 주시기까지 한다.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은 동물을 좋아하고 친근하게 여긴다. 그래서 동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썼다. 이 책은 동물들에 눈에 비친 성경 속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비둘기의 눈에 비친 노아, 자신이 키우는 나귀의 눈에 비친 발람, 사자의 눈에 비친 다니엘, 외톨이 염소의 눈에 비친 마리아와 요셉, 어린 나귀의 눈에 비친 예수님. 그들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성경 창세기에는 기원전 약 2,400년, 홍수로 세상이 멸망한 이야기가 나온다. 방주를 만들어 동물의 종을 구한 노아는 비둘기를 보내 물이 빠졌는지를 가늠한다. <연락 대장 구구>는 그때의 이야기이다. 힘이 약한 작은 새에 불과했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줄 아는 구구는 노아를 도와 하나님의 일을 잘 수행한다.
발람은 메소포타미아의 점쟁이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압에 머물 때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들을 축복한다. 발람의 나귀는 하나님이 말을 할 수 있게 한 동물이었다. <말하는 나귀 아얀>은 하나님은 절대자이시며 그가 만나 주시면 누구든 예상하지 못한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포로로 바벨론에 끌려간 다니엘은 친구들인 사드락과 메삭 아벳느고와 함께 꿋꿋이 신앙을 지켜냈다. 사자 굴에서 살아난 다니엘의 이야기를 작가가 상상력을 보태 쓴 이야기가 <다니엘을 구한 사자, 아샤>이다. 아샤는 하나님이 다니엘을 구해내는 것을 똑똑히 본다.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을 견딘 요나의 이야기 <요나를 구한 고래, 로니>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 원하신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예수님이 오셨던 크리스마스 그날 밤, 마구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아비야는 무리를 떠났다가 우연히 예수님의 탄생을 지켜보게 된다. 크리스마스, 그날 밤에 일어난 목동과 염소의 따듯한 우정 이야기 <크리스마스, 그날 밤에>를 읽으면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린 나귀 쯔쯔>를 보고 예수님이 우리 어린이들의 친구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이 책은 따분하고 뻔한 성경 이야기가 아니다.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성경을 왜곡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상력을 더해 스토리를 창작했다. 계시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절대적이고 유일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 성경전서. 하지만 어린이들에겐 너무 어려운 책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
차례
작가의 말
연락 대장 구구
말하는 나귀 아얀
다니엘을 구한 사자, 아샤
요나를 구한 고래, 로니
크리스마스, 그날 밤에
어린 나귀 쯔쯔
작가 소개
글쓴이 김숙분
’86년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으며,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산의 향기』, 『해님의 마침표』, 『김숙분 동시선집』 등의 동시집과, 『숲으로 간 고양이』, 『숲속 이야기가 궁금해요』, 『숲이 된 연어』, 『청계천 다리에 숨어 있는 500년 조선 이야기』, 『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나라 꽃, 무궁화를 찾아서』, 『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민주주의 이야기』, 『엄마가 사랑한 콩콩이』, 『정의 수업』,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 『이솝우화로 배우는 속담과 사자성어』, 『정약용이 귀양지에서 보낸 편지』 등의 동화집을 펴냈다. 국민일보 신앙시 공모 우수상, 새벗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은하수동시문학상(대상) 등을 수상했고, 2008년엔 100년을 대표하는 동시작가 100인에 선정되었다. 4학년 2학기 국어활동(나)에 동화 「저작권 침해」가 실렸다.
그린이 홍정혜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디자인 회사에서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던 중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어린이들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는 따뜻한 그림책 작가를 꿈꾸게 되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할머니 어디 있어』, 그린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우리 땅, 독도 이야기』, 『세계의 옛 그림책』, 『엄마의 속삭임-눈사람 설인 예티』, 『마리아 카카오와 망가오』, 『눈물의 입학』, 『슬퍼하는 나무』 등이 있으며 다수의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