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
사회 5학년 1학기 2단원 인권 존중과 정의로운 사회
사회 5학년 2학기 2단원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사회 6학년 1학기 2단원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
사회 6학년 2학기 2단원 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오늘날의 우리
도덕 3학년 2단원 인내하며 최선을 다하는 생활
도덕 4학년 3단원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도덕 5학년 7단원 모두 함께 지켜요
도덕 6학년 8단원 모두가 사랑받는 평화로운 세상
책 소개
역사는 현재와 미래의 거울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과거를 교훈으로 삼아 미래를 재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단순한 불변의 기록이 아니다.
역사는 흐르는 강물과 같다. 겉으로 보면 유연하게 흐르는 것 같지만, 사실 수많은 장애물을 통과하고 있다. 강물은 돌부리를 만나면 뛰어넘고 막혀 있으면 돌아갈 길을 찾는다.
이 책에는 세월호, 광주민중항쟁, 부마항쟁, 월남전쟁, 한국전쟁, 일제강점기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우리 역사에서 큰 획을 그었던 사건들이 아닐 수 없다.
<노란 리본>은 세월호로 아들을 잃은 연숙이 아줌마와 친구 가족인 이유네의 이야기이다. 읽다 보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절절히 묻어난다.
<나도 할머니가 생겼어>는 광주민중항쟁으로 가족을 잃은 예라네와 젓갈 가게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광주민중항쟁은 겪은 이들에게는 끝나지 않은 큰 아픔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전해 준다.
<돌탑을 쌓은 아이>는 부마항쟁으로 아들을 잃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이다. 민주주의는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님을 이야기를 통해 깨달을 수 있다.
<싸움닭 할아버지>는 월남 전쟁 파병 용사들의 이야기이다. 월남 전쟁에 참여했던 준우 할아버지는 고엽제 피해로 성격 이상 증세를 보여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전쟁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고 증오만 남길 뿐이다.
<바우>는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비록 현실은 피폐하나 서로 도우면서 이겨내는 모습이 아름답다.
<벙어리 다듬잇돌>은 일제강점기 때 징용되어 끌려간 할아버지와 혼자 남아 힘든 세상을 살아낸 할머니의 삶을 다듬잇돌의 시각으로 풀어낸 이야기이다. 일제강점기는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현장이다.
모든 일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 원인이 중복되어 사건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어린이들이 인과관계를 살필 수 있도록 이야기마다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간단하게 첨부했다.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의 사건이 어떻게 극복됐는지 알아보면 큰 교훈이 될 것이다. 역사는 현재와 미래를 비춰 주는 거울이기 때문이다.
차례
노란 리본 (세월호 사건 이야기)
나도 할머니가 생겼어 (광주민중항쟁 이야기)
돌탑을 쌓은 아이 (부마항쟁 이야기)
싸움닭 할아버지 (월남전쟁 이야기)
바우 (한국전쟁 이야기)
벙어리 다듬잇돌 (일제강점기 이야기)
작가 소개
글쓴이 최 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으며, 동화로 샘터상, 천강문학상, 울산문학 작품상을 받았다. 개인 창작 동화집 『해녀, 새벽이』, 『도서관으로 간 씨앗』, 『앞치마를 입은 아빠』, 『1, 2, 3, 4, 선생』, 함께 낸 책으로 『우리 섬 설화 탐험』(공저), 『의병이 된 아이들』(공저) 등이 있다. 2018년 푸른동시놀이터 추천 동시 작가로도 등단했다. 2017년, 2020년 도서관 상주 작가를 지냈으며, 도서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해녀, 새벽이』는 경상남도 교육청 22년 올해의 책 고학년 추천도서, 22년 부산광역시 원북원 추천도서 100권 안에 들었다.
그린이 유재엽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수상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만화 <튠향전>을 연재했으며, 그동안 그린 책으로 <정말 정말 재미있는 만화 탈무드>가 있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상상을 보여줄 수 있는 그림작가로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