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도서
5-2 과학 1단원(우리 몸) , 6-1 과학 4단원 (생태계와 환경)
책 소개
뒷간귀신은 옛날 화장실인 뒷간을 지킨다는 여자 귀신이에요.
『뒷간귀신이 들려주는 신통방통한 똥의 비밀』은 뒷간귀신의 입을 빌려 어린이 여러분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똥 이야기예요. 동화 형식을 빌려, 여름 방학 때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온 창희, 세라 남매 중 개구쟁이 창희가 재래식 화장실인 뒷간에 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놀란 할머니는, 뒷간에 빠진 사람은 일찍 죽는다며 얼른 똥떡을 해와 뒷간 앞에서 제사를 지내요. 그러자 뒷간귀신이 창희, 세라 앞에 나타나고, 뒷간귀신은 두 아이와 친해지자 남매의 청으로 똥과 뒷간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답니다.
이 책에는 뒷간귀신이 된 이야기를 비롯하여 엄마의 초등학교 시절 채변 봉투 이야기, 똥떡 이야기, 요강 이야기, 옛날 화장실 뒷간 이야기, 궁궐의 뒷간과 임금님 똥 ‘매화’ 이야기, 돼지뒷간에 사는 똥돼지와 똥을 먹여 기르는 똥개 이야기, 거름이 되는 똥과 똥장수 이야기, 똥이 약이 되는 이야기, 아버지 똥을 맛본 효자 이야기, 동물들의 똥 이야기, 밑씻개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조선의 문학가인 연암 박지원은 “똥오줌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물건이다.
그러나 이것이 밭에 거름으로 쓰일 때는 금싸라기같이 아까워한다.”고 말했어요.
그래요, 우리 조상들은 냄새 나고 더러운 똥을 아주 귀하게 여겼어요. 화학 비료나 농약이 없던 옛날에는 똥이야말로 농사짓는 데 꼭 필요한 훌륭한 거름이 되었으니까요.
이 책에는 우리 조상들이 똥을 얼마나 귀하고 값지게 생각했는지 알려 주는 이야기가 많이 실려 있어요. 어린이 여러분도 이 책을 재미있게 읽다 보면 똥에 대해 우리 조상들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작가 소개
글쓴이 신현배
1960년 서울 출생으로, 1981년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어요. 또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 놓은 여름』, 『산을 잡아 오너라!』, 『햇빛 잘잘 끓는 날』등과, 옛이야기 『꿀강아지 똥강아지』, 『종아리를 맞은 참새』, 인물 이야기 『김창숙』, 『수학의 열정을 닮아라 가우스』, 전통 문화 이야기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 여행』 시리즈, 역사 이야기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 『교실 밖 엉뚱 별난 세계사』, 『강치가 들려주는 우리 땅 독도 이야기』,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등이 있어요.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글쓴이 이소영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때 미술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대학에서도 미술을 전공 했어요. 그동안 『한 권으로 읽는 탈무드 이야기』, 『한국을 빛낸 위인』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어요. 『뒷간귀신이 들려주는 신통방통한 똥의 비밀』은 익살맞고 재미있어 그리는 내내 즐거웠대요. 선생님은 그림을 그리며 사는 것이 너무도 감사하다고 해요.
차례
제1장 엄마는 왜 채변 봉투에 개똥을 넣었을까?
-학교에서 해마다 실시한 대변검사
-달동네 사람들이 함께 썼던 공중변소
제2장 급할 때는 요강에 볼일을 보면 되지
-옛날 사람들은 산에서 함부로 오줌을 누지 않았다.
-요강을 밥통으로 속여 판 익살꾼 권달삼
제3장 남 선비의 첩은 왜 뒷간귀신이 되었을까?
-뒷간 지킴이, 뒷간귀신
-다른 나라에도 화장실의 신이나 똥의 신이 있을까?
제4장 뒷간에 빠진 창희와 똥떡
-뒷간귀신에게 바치는 액막이떡, 똥떡
-일부러 뒷간에 빠진 김시습
제5장 뒷간귀신이 나타나다
-옛날 사람들은 귀신이 있다고 믿었다.
-화장실에 빠지는 똥 꿈은 부자가 될 꿈?
제6장 옛날 화장실, 뒷간
-대소변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 뒷간
-절의 뒷간, 해우소
제7장 궁궐의 뒷간과 임금님 똥 ‘매화’
-건강한 똥, 황금똥
-황금똥의 비밀
-변비로 고생을 한 임금, 순조
제8장 돼지뒷간에 사는 똥돼지와 똥을 먹여 기르는 똥개
-그 밖에 어떤 동물들이 똥을 먹을까?
-옛날 사람들도 화장실에 낙서를 했을까?
제9장 거름이 되는 똥과 똥장수 이야기
-똥물을 쏘는 화학 무기, 똥포
-이 세상에 방귀를 뀌지 않는 사람은 없다.
-방귀란?
제10장 똥은 천하의 명약?
-오줌은 만병통치약?
-설사가 흘러내려 태백산맥이 되고, 똥덩이가 튀어 제주도가 되었다?
제11장 아버지 똥을 맛본 효자
-똥을 먹는 사람들 이야기
-오줌을 마시는 사람들 이야기
-오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제12장 동물들의 똥 이야기
-동물들의 똥은 쓸모가 많지
-코끼리 똥으로 종이 만들기
-동물의 과거를 밝혀 주는 똥 화석
제13장 옛날에는 무엇으로 밑씻개를 했을까?
-화장지가 나오기 전에 세계 사람들은 무엇으로 밑씻개를 했을까?
-화장지는 언제부터 사용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