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손주병법
지은이: 박일
그림: 박솔비, 박동하, 박한결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발행일: 2016년 7월 20일
판형: 172 x 230
ISBN: 978-89-6902-128-1 73810
페이지: 112p
값: 9,000원
문의 전화: 02-587-4244
책 소개
손주들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 함께 감응한 재미있는 동시집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이미 동시집 『주름살 웃음』외 10권을 펴낸 원로 아동문학가 박일 선생님의 열두 번째 동시집. 초등학생 손주 셋을 둔 작가는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사회에서 그들이 어려움을 거뜬히 이겨 내고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주병법』을 시로 썼다.
겨우 뒤집기를 시작한 아기의 바동거리는 모습을, 억지로 부리고 떼를 쓸 때 감당할 수 없었던 경험을, 손주들의 미래에 대한 상상을, 손주들이 온다고 하자 마중 나가며 즐거웠던 마음을, 손주들이 돌아가 버렸을 때의 허전함 등등을 시로 노래하고 있다.
작가의 시작 원리는 그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자 하는 성찰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작가는 손주들이 별처럼 자라기를 바라고 있는데 여기에서 별은 우리가 가질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손주들의 마음속에 들어가 있는 유형의 꿈이다.
손주들의 시간 속에 들어가 곧 아이가 되는 일원론적 감응론에 입각한 작가의 시들은 놀라운 상상력과 변화를 주어 어린이들에게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외손주 솔비, 한결과 친손주 동하가 자기들의 이야기에 그림을 그렸다.
시인의 주관성을 객관화시키고 재구성한 손주들의 그림들이 이 동시집의 가치를 올려 주고 있다.
차례
머리글
제 1부 날개 없는 새
솔솔 술술 │ 첫울음 │ 엎드린 새 │ 꿈나라행 열차 │ 걸음마 │ 손주병법 │ 산 │ 떡잎 │
공받기 │ 올림픽 선수 │ 마법 주스 │ 다섯 살 │ 방울종 │ 엄마 아빠 사이에는
제 2부 빵빵한 꼬마대장
발 │ 개호주 │ 눈금 │ 해 │ 장난감 │ 수저통 │ 왼손잡이 │ 꼭두각시 춤 │
꼬마대장 나가신다 │ 새가 되는 날 │ 싫어요 │ 축구공 │ 조부모의 날 │ 바둑 두기 │
할아버지 농구대
제 3부 사춘기 앞에서
휴대폰 │ 정상 │ 하회탈 │ 장애물 경기 │ 오징어 │ 그랬더라면 │ 이름 속에는 │ 이름 │
내 짝지 │ 컵타 │ 복실이 │ 손 씻기 │ 은행잎 │ 사춘기
제 4부 별에서 온 그대
별처럼 │ 꽃 떨어진다 │ 국제시장 │ 뒤 │ 완전무장 │ 파도 아빠 │ 페트병 인어공주 │
이발 │ 폭격기 │ 흰 눈 │ 열 살 때 아이 │ 다섯 살 노을 │ A4 용지 │ 견영
해설
작가 소개
지은이 박 일
아동문학가. 1946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진주교대, 동아대 국문과, 동아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2979년 『아동문예』에 동시 추천을 받은 후, 제 7회 계몽아동문학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동시집 『주름살 웃음』외 10권, 문학 이론서 『동시문학 창작과 그 세계』, 산문집 『이야기 동학』등을 지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이주홍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현재 '아름다운 동시교실'에서 글쓰기 재능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림 박솔비, 박동하, 박한결
지은이의 손주들. 경기도 군포시 한얼초등학교 6학년 박솔비는 그림을 빼어나게 잘 그려 디자이너가 되는 게 꿈입니다. 부산 해운대 해림초등학교 5학년 박동하는 야구와 농구를 엄청 좋아하지만 기자가 되는 게 꿈이어서 한자와 글쓰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한얼 초등학교 4학년 박한결은 막내여서 어리광은 부리지만 손재주가 기막히게 좋아 과학 기술자가 되는 게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