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연계
국어 4학년 1학기 10단원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국어 5학년 1학기 1단원 대화와 공감
도덕 3학년 1학기 3단원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도덕 4학년 1학기 3단원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길
도덕 5학년 1학기 3단원 책임을 다하는 삶
도덕 6학년 1학기 3단원 갈등을 대화로 풀어 가는 생활
책 소개
달동네 사람들이 만든 크리스마스의 기적
남주는 누나 여주와 함께 할머니와 옥토끼 연립 옥탑방에서 산다. 엄마는 사고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일 다니느라 멀리 가서 얼굴 보기도 힘들다. 감동슈퍼는 국민주네 집이다. 감동슈퍼 개업식 날 남주와 여주, 민주 3인방은 싹쓰리로 이름을 짓고 바람인형 사이에서 춤을 추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로 한다. 할머니까지 가세하여 춤을 춘 그날, 남주는 바닥에서 돈뭉치를 줍는다.
돈뭉치를 몰래 가방에 넣어 가져왔다가 누나에게 들키는 바람에, 남주는 감동슈퍼에 끌려가게 된다. 하지만 민주 엄마는 돈을 가져온 여주와 남주를 기특해하며 옥탑방에서 고생하는 남주네 집에 에어컨을 선물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민주 아빠는 남주에게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첫 번째 미션은 할머니의 생신 때 특별한 선물을 해야 하는 것, 두 번째 미션은 남주 때문에 상처 입은 누나를 위해 감동을 선물해야 하는 것, 마지막 미션은 민주를 위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야 하는 것이었다.
남주가 이 어려운 미션을 능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옥탑방 연립 주택 주민과 감동슈퍼 주인장인 민주 아빠와 엄마 덕분이다. 남주는 자신을 괴롭히는 민주 아빠를 악귀로 여겼는데, 그는 사실 뒤에서 돕는 천사였다.
이 책은 이웃을 배려하고 그 마음을 섬세하게 살필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세상이 어떻게 바뀌더라도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차례
1.바람 인형
2. 굴러온 돈뭉치
3. 천국과 지옥
4. 악귀의 선물
5. 파각
6.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릴 확률
7. 산타 마을
작가 소개
글쓴이 김희철
추리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숙명(ANArKH)처럼 동화를 만났다. 필력은 정성이라 믿으며 먼바다를 회유하는 고래처럼 발품을 파는 글쓰기를 추구한다.
<거짓말 같은 크리스마스>로 서울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거짓말 같은 핼러윈데이>, 〈송곳니의 법칙〉, 〈뻘소리〉, 〈소리를 보는 아이〉, 〈소리당번〉 등이 있다.
그린이 전미영
세종대학교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사다코와 천마리 종이학>, <내 맘의 벽을 넘어>, <왕따없는 교실>, <열한살 봉자씨>, <친구야,멍멍>, <곰돌이 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