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상세보기 : 초등도서 - 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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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 글작가
  • : 김숙분
  • 그림작가
  • : 문희정
  • 판형
  • : 128×186 (4*6판․양장 제본․올컬러)
  • ISBN코드
  • : 89-91980-12-0 73810
  • 발행일자
  • :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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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상세설명
     
    숲을 사랑하고 숲처럼 아름다운 사람, 문국현
    삶의 좋은 모델이 될 것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모범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은 유한킴벌리를 투명하고 환경중심적 기업으로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그래서 다양한 경영인 상을 비롯해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하지만 단지 그를 기업인이라 부르기엔 그의 숲 사랑, 환경보호운동에 대한 열의와 실천이 남다르다. 문국현은 오히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평생 묵묵히 나무를 심어서 누구라도 그곳에 살고 싶게 만든 엘제아르 부피에(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를 떠올리게 한다. “만일 하느님이 삼십 년 후까지 살아있게 해주신다면 그 동안에도 나무를 아주 많이 심을 것이기 때문에 1만 그루의 나무는 바다의 물 한 방울과 같을 것이다”라는 엘제아르 부피에의 말처럼 문국현은 끈기있고 지속적으로 나무를 심어온 사람이다. 엘제아르 부피에와 문국현이 다른 점이 있다면, 부피에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 묵묵히 나무를 심었다는 것이고 문국현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함께 계획하며 또 지역의 경계를 아우르고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갔다는 것이다. ‘생명의 숲’ ‘동북아 산림포럼’ ‘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 ‘천리포수목원’ 재단이사장 등 문국현의 직책만 보더라도 그의 주도하에 꾸려진 환경관련단체가 많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국현의 삶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삶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기업인’으로서의 문국현에 무게중심을 둔 기사나 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 『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인간 문국현을 들여다보고 있어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문국현이 나무 심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어떻게 키우고 또 빚고 다듬을 수 있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 끝부분에 써있는 표현처럼 문국현은 ‘성실한 노동자’처럼 평생 나무를 심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책을 다 읽은 뒤에는 독자들, 특히 아이들이 숲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하는 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숲에 관한 사실적이고 시원한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어서 숲 속을 거닐고 있는 것처럼 저절로 눈이 시원해진다.
    노동자처럼 성실하게 나무를 심는 사람, 문국현
    문국현이 나무심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까지, 그 과정이 담겨 있는 책


    책은 문국현의 어린시절부터 시작하고 있다. 4남 2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난 문국현은 어머니가 자주 산으로 보냈다. 형제들과 함께 한 고된 산행은 형제들끼리 협력하는 방법도 깨달을 수 있었지만, 어린 국현은 산이 주는 넉넉함에 매료되곤 했다. 발 아래 제비꽃이 땅을 뚫고 나와 푸른 잎을 내미는 모습, 산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소나무 등 나무와 꽃과 풀을 보며 숨쉬는 것 자체가 좋았던 것이다.
    자연을 가까이 하며 지내도록 한 것은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 아버지가 나무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는 일화가 있다. 문국현이 열다섯 살이 되던 봄, 아버지는 뜰 한쪽에 구덩이를 판다. 모과나무를 심기 위해서였는데 모과나무 묘목 뿌리에 새끼줄이 감겨 있는 것을 보고는, “발가락이 아팠겠구나.”라고 말한다. 그리곤 마치 자식의 발가락을 어루만지듯 아버지는 새끼줄을 풀고 뿌리를 편안하게 펼쳐 심는다. 이런 대목에서 보듯이 문국현의 아버지는 나무를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었고, 문국현에겐 다정한 친구이자 행동으로 먼저 보여준 스승이기도 했다. 문국현은 어머니가 보내준 산행을 통해 끈기를 길렀다면 아버지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무 심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분이었던 셈이다.
    1974년 봄 대학을 졸업한 문국현은 유명한 대기업 몇 군데에 동시에 합격하게 되는데 그의 선택은 유한킴벌리였다. 유한양행과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합작해서 탄생하게 된, 그땐 네 살밖에 되지 않은 회사였다. 하지만 자신의 주식 전부를 한국사회 및 교육신탁기금에 기증하고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일한 박사, 그의 정신이 살아있는 유한킴벌리에서 문국현은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1982년 기획조정실장을 마친 문국현은 1년간 안식년을 갖게 되는데 이때 호주와 미국의 위스콘신 주를 돌아보며 깊은 감명을 받게 된다. 문국현은 이 선진국들의 숲을 돌아보며 자신의 꿈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회사로 돌아온 문국현은 바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시작했고, 1985년 식목일에는 나무심기 운동의 첫발을 내딛게 된다.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1995년부터는 좀더 광범위한 활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IMF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일한 기회도 제공하고 우리 숲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 ‘생명의 숲 운동’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학교숲 만들기 운동’ ‘생태산촌 만들기’ ‘평화의 숲’ 운동 등을 통해 계층, 지역, 이념, 국가 등을 아우르며 지속적인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갔다. 이처럼 문국현은 나무를 심자고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 일궈낸 사람이다. 아직도 그는 성실한 노동자처럼 열심히 나무를 심는다.
    추 천 사




    그동안 문국현 사장은 훌륭한 경영자로서 주목을 받아왔지만, 나무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의 인간적인 면모는 많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숲 속을 누비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자랐던 문국현의 어린 시절이나 그가 나무를 심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과정 같은 것들이 그려진 이 책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나라 기업인 중에 이토록 자연의 푸른 빛깔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문국현 사장처럼 본받아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최열(환경재단 대표)


    문국현 사장은 숲을 아름답고 쓸모있게 가꾸고 숲의 향기가 모든 이의 생활에 스며들게 하려고 밤낮으로 애쓰는 선구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숲 가꾸기에 기쁨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아주 특이한 분입니다. 그분을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을 읽으면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는 격언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달리 나무와 숲과 산을 사랑했고 현재 대기업 경영인이면서 숲 가꾸기를 헌신적으로 주도하는 문국현 사장은 존경받을 만한 어른입니다. 우리 사회에 이런 분이 있다는 게 행운이라 하겠습니다.
    -김후란(시인)

    '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 사장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황무지에 나무를 심고 또 심어 낙원을 만든 『나무를 심은 사람(장 지오노 지음)』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이지요. '숲을 사랑한 사람, 문국현'을 가까이에서 여러 해 동안 지켜볼 수 있는 행운을 얻은 나는 ‘틀림없이 잊을 수 없는 한 인격’을 만난 거라고 기쁘게 고백합니다.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연환(전 산림청장)

     
    저자 소개


    문국현
    1995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문국현은 윤리․지식․환경경영을 실천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각종 경영인 상을 비롯해 1997년 유엔(UNEP)으로부터 ‘Global 5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2005년에는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단지 그를 경영인이라 부르기엔 그의 숲 사랑, 환경운동에 대한 열의와 실천이 남다르다. 문국현은 오히려 평생 묵묵히 나무를 심어서 누구라도 그곳에 살고 싶게 만든 ‘엘제아르 부피에’(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를 떠올리게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부피에는 ‘혼자’ 나무를 심었다는 것이고, 문국현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함께’ 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의 경계를 아우르며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간 것이다. 현재 문국현은 생명의 숲 공동대표․동북아산림포럼 공동대표․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천리포수목원 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숲을 사랑한, 숲처럼 아름다운 사람 문국현은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글쓴이 김숙분
    1986년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다. 1995년에는 제14회 새벗문학상을 받았고 이듬해엔 국민일보 신앙시공모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펴낸 동시집으로는 1999년에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은 『산의 향기』와 2002년 은하수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은 『해님의 마침표』가 있다.
    2005년에는 첫 장편동화 『숲으로 간 고양이』와 숲에 전해져오는 옛이야기를 엮은 『숲에서 이야기가 꿈틀꿈틀』이 출간되었다. 지금도 사람들이 즐겁게 숲을 대하고 또 지켜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린이 문희정
    성신여자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그룹전시회 등을 열며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소묘와 디자인 전임 강사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은 과학동화와 위인전 등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다.
    차례
    1장 나무 심는 사람이 될 테야
    나도 작은 나무야
    숲 속에서 보낸 다섯 밤
    아버지의 나무
    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렴
    2장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기업을 꿈꾸다
    유한킴벌리에 들어가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시작
    선진국의 숲 -호주
    선진국의 숲 - 미국
    3장 나무심기에 앞장서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처음 나무심던 식목일
    신혼부부나무심기
    숲 가꾸기
    청소년 그린캠프
    4장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자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문국현
    대관령을 넘으며
    생명의 숲 운동
    학교숲 운동
    마을숲 운동
    생태산촌 만들기
    서울 그린트러스트
    5장 푸르른 지구를 위한 나무심기
    사단법인 평화의 숲
    한․중 미래숲
    몽골에 나무심기
    술기넘이 고개
    숲을 사랑한 사람

    저자 소개


    문국현
    1995년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문국현은 윤리․지식․환경경영을 실천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각종 경영인 상을 비롯해 1997년 유엔(UNEP)으로부터 ‘Global 5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2005년에는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단지 그를 경영인이라 부르기엔 그의 숲 사랑, 환경운동에 대한 열의와 실천이 남다르다. 문국현은 오히려 평생 묵묵히 나무를 심어서 누구라도 그곳에 살고 싶게 만든 ‘엘제아르 부피에’(장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를 떠올리게 한다. 다른 점이 있다면, 부피에는 ‘혼자’ 나무를 심었다는 것이고, 문국현은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함께’ 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같은 캠페인을 벌이고, 지역의 경계를 아우르며 다음 세대까지 생각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해나간 것이다. 현재 문국현은 생명의 숲 공동대표․동북아산림포럼 공동대표․한국내셔널트러스트 공동대표․천리포수목원 재단 이사장 등을 맡고 있으면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숲을 사랑한, 숲처럼 아름다운 사람 문국현은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

    글쓴이 김숙분
    1986년 '아동문학평론'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다. 1995년에는 제14회 새벗문학상을 받았고 이듬해엔 국민일보 신앙시공모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펴낸 동시집으로는 1999년에 세종아동문학상을 받은 『산의 향기』와 2002년 은하수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은 『해님의 마침표』가 있다.
    2005년에는 첫 장편동화 『숲으로 간 고양이』와 숲에 전해져오는 옛이야기를 엮은 『숲에서 이야기가 꿈틀꿈틀』이 출간되었다. 지금도 사람들이 즐겁게 숲을 대하고 또 지켜갈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

    그린이 문희정
    성신여자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그룹전시회 등을 열며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상일여자고등학교에서 소묘와 디자인 전임 강사로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지금은 과학동화와 위인전 등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에도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작업을 하고 있다.
    차례
    1장 나무 심는 사람이 될 테야
    나도 작은 나무야
    숲 속에서 보낸 다섯 밤
    아버지의 나무
    나무를 심는 사람이 되렴
    2장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기업을 꿈꾸다
    유한킴벌리에 들어가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시작
    선진국의 숲 -호주
    선진국의 숲 - 미국
    3장 나무심기에 앞장서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처음 나무심던 식목일
    신혼부부나무심기
    숲 가꾸기
    청소년 그린캠프
    4장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자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 문국현
    대관령을 넘으며
    생명의 숲 운동
    학교숲 운동
    마을숲 운동
    생태산촌 만들기
    서울 그린트러스트
    5장 푸르른 지구를 위한 나무심기
    사단법인 평화의 숲
    한․중 미래숲
    몽골에 나무심기
    술기넘이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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