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을 갔다온 후...
화랑초등학교
4-8반 심다란
저번 주 토요일, 독후문예 반은 한예찬 작가 선생님과 함께 수원 화성을 탐방하였다.
우선, 적들의 공격을 받았을 때 대피할 수 있는 크기가 정말 작은 암문을 보았다.
암문을 둘러본 뒤, 정조대왕께서 자주 들르셨던 연못, 용연을 가보았다.
정조대왕께서 자주 들려셨던 연못인 만큼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다.
그 다음에는 치와 옹성을 보았다. 치는 화성에 침입한 적들을 공격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이다. 옹성은 옹기 모양인데 적이 옹성에 들어왔을 때 화성의 군사들이 공격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놓은 시설이다. 그리고 화성에서 제일 중요한 문, 장안문을 보았다.
장안문은 화성의 정문인 만큼 천장에 화려한 무늬를 그려 놓았고 우리가 생활에서
사용하는 일반 문보다 훨씬 커서 정말 신기했다. 장안문, 치, 옹성, 용연, 암문을 둘러본 후
가문비 출판산의 이사님이 준비하신 맛있는 점심을 먹고 화성 박물관으로 갔다.
화성 박물관에서 정조대왕 때의 유물들을 보았다. 그리고 옛날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들도 보았다. 화성 박물관 밖에는 녹로, 거중기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녹로, 거중기는 화성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 설마라는 이름을 가진
기구도 있었다.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 설마를 보며 송이와 함께 깔깔 웃었다. 그리고
화성박물관에서는 한예찬 작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한예찬 작가 선생님의
재밌는 이야기와 실제 같은 선생님의 연기를 보며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화성박물관의 곳곳을 둘러본 후 화성 행궁에 가보았다. 화성 행궁에서는 정조대왕님의
생활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백성들은 먹고 사는 생활이 곤궁한데도
왕과 귀족들은 저렇게 화려하게 사는구나...'라고 말이다. 또한 나는 '왕과 귀족들이 지나치게
화려하게 살지 않고, 가난한 백성들을 도왔어야는 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화성행궁을 돌아본 후 집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에서는 송이와 함께
장난도 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게 즐거운 한예찬 작가 선생님과의 유적지 탐방을 끝냈다.
화성을 곁에서만 보았지 화성의 내부 모습을 본 적이 없던 나는 참 신기했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화성에 다시 한 번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