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멋지게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 아이돌은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이다. 이 책에 나오는 서연이도 물론 아이돌에 관심이 많고, 아이돌이 되고 싶어한다. 서연이는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이 된다. 그렇지만 무슨 아이돌이 하루아침에 될까. 힘든 연습을 하다 서연이는 판타지랜드에 가게 된다. 판타지랜드에서 얻은 틴트만 바르면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 피치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이때 때마침 사고로 피치가 활동할수 없게 되자, 서연이는 가짜 피치 행세를 하게 된다. 연습생 생활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인기스타가 된 서연이는 행복에 취해 김서연으로 살던지 피치로 영원히 살건지 물어보면 피치가 되겠다고 하고, 그토록 좋아하는 피치가 영원히 활동을 못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서연이는 콘서트 중에 라이브를 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라이브를 하는 순간 가짜 피치라는걸 들키게 되고, 이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서연이는 바로 무대에서 도망친 뒤, 진짜 피치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피치는 서연이에게 한 가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아주 인기가 많았는데, 두번째 앨범을 낸 후 인기를 끌고 있을때 인기가 떨어질까 봐 자살을 했다는 이야기였다. 그렇다, 돈이나 인기는 언젠가 사라지게 되있다. 서연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가짜 피치 행세를 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이기 때문에 양심의 가책만 느끼며 너무나 허망하게 끝났다. 자신이 노력을 하지 않고 꿈을 이루게 되었으면 과연 뿌듯함과 더할나위 없는 기쁨을 누렸을까? 당연히 그렇지 못한다. 나쁜 방법으로 꿈을 이루게 되었으면 언젠간 들킨다는 불안감과 양심의 가책으로 힘들지 않을까? 우리의 꿈은 가치가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노력이 계속되면 언젠가 꿈을 이루게 된다. 그렇게 옳은 방법으로 꿈을 이룬 것이 진정한, 진실된 '꿈' 이다. 작가는 이 책을 읽은 모든 친구들이 진실한 꿈을 품으라고, 그것을 이루려고 노력하라고 말하고 있다. 나도 이제부터 올바른 꿈을 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히 노력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