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으로 보호받는 사회속에 살고 있긴 하지만,
법은 사실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지요.
하지만 따지고 보면 우리 생활 곳곳에 법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답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사회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과
기본적인 가치, 질서를 모아놓은 것이 바로 법이니까요.
그러기에 법은 힘써서 알아야 할 대상이며 존중하고 지켜야할 대상인데요.
내 생활주변에 어떤 법이 있는지, 내가 잘못한 행동들이 어떤 법률적인 문제들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 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 라는 제목을 보고선,
요즘은 리더가 되려면 알아야하고 배워야 할 것이
너무나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각국의 지도자들 중에 법률가들이 많은 것을 보면,
법을 잘 아는 것이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자질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아요.
책표지에 교과연계 추천도서라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책을 살펴보니 초등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도덕, 사회, 생활의 길잡이등의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요.
가장 기초질서가 되는 [ 만우절에는 거짓말을 해도 될까?
주운 사람이 임자? ]라는 간단한 질문부터
착한 사마리아안의 법, 권리남용 금지의 법칙, 소비자 주권, 미성년자의 노동처럼
다소 어려워보이는 법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답니다.
선거에 관련된 법률은 교내 회장 선거 이야기로,
전과자에 대한 내용은 장발장 이야기를 예로 들어
재미있는 동화 속에서 법률을 설명해주기 때문에 어렵다기 보다는
쉽고 재미있으면서 내가 무심코 했던 행동들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되는 진짜진짜 공부가 되는 시리즈 맞네요.
이야기 속 법률상식을 알아가다보면
사회구성원들 개개인이 치켜야 할 법률들과
이런 법들을 지킴으로 인해서 기계가 맞물리듯 사회가 순조롭게
운영된다는 걸 잘 알 수 있답니다.
저처럼 혹시나 법에 관련된 어려운 내용이 나올까봐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책의 내용을 보면 그런 걱정을 깨끗하게 날리셔도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도 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