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에 아이돌 가수 양요섭에 출연했는데요,
다음날 양요섭 팔찌에 대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더라구요.
저도 뭔가 하고 클릭해 보았는데요.
양요섭이 차고 나온 팔찌는 위안부 할머니의 후원 팔찌로
일제 강점기 당시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을 지지하기 위한 팔지라고 합니다.
팔찌의 판매 수익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쓰여지구요
팔찌 안에는 영문으로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
(그들의 희망을 당신과 꽃피우고 있다)'라고 쓰여 있어
역사의식을 바로 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 흔히 하는 말이 있어요.
요즘 아이들은... 이라며 역사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걱정을 하고 있지요.
얼마전 저도 뉴스를 통해 접했는데요,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를 아이들에게 물어봤대요.
그런데 잘 모를뿐더러 신사? 그럼 젠틀맨이요?? 이라 대답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
목소리를 높여가는 분위기 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 역사는 쉽지는 않지요.
그러나 우리 조상들의, 그리고 우리 민족의 뿌리인 만큼
꼭 알아야 하고 또 제대로 배워야 함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요즘 스토리텔링 책이 대세입니다.
수학, 사회, 과학 등... 참 인기가 많은데요,
역사 책 또한 그런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러다가 <광복군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책이 눈에 띄였어요.
이야기도 재미가 있구요,
여러 위인들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태극이의 할아버지는 고아복군이셨대요.
할아버지는 삼일절에 동네를 돌아다니며 국기를 달지
않은 집을 찾아가 호통을 치셨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국기는 공교롭게도 태극기를
거꾸로 달아 할아버지에게 야단을 맞았어요.
할아버지는 국기가 태극이 친구임을 알고 집으로 불러들여
태극기 이야기를 들여주심니다.
태극기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정말 많아요.
아이 학교에서도 태극기과 관련된 그림, 독후감등의 산문을
적은 적이 있다고 아이가 그러네요.
그만큼 우리의 것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나아가는 것을 배우는구나 했답니다.
책을 통해 더욱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우리나라를 지켜내고자 온 몸을 받치신 위인들의 이야기도
무척 감동스러웠구요,
역사를 배우려면 제대로 배워야 한다!!
맞아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에
좋은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으로
여름 방학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